[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가수 황영웅 /사진=인스타그램

가수 황영웅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애도하며 콘서트 예매 일정을 연기했다.

황영웅은 지난해 12월 3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너무나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게 돼 모두가 슬픔에 잠겼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안타까운 여객기 참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분들과 슬픔에 잠겨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라고 추모했다.

이어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기 위해 기존에 예정돼 있었던 앨범 발매 쇼케이스의 티켓 오픈 일정을 1월 2일에서 국가애도기간 이후로 연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황영웅은 내달 8일과 9일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25 황영웅 앨범 발매 쇼케이스 'PANORAMA : SHOWKING'를 개최한다. 당초 2일부터 티켓 예매를 시작하려고 했으나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며 오는 6일 오후 2시 공개한다.

한편 지난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고, 2명이 구조됐다. 정부는 같은 날부터 오는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으며 무안 공항 현장과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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