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전역의 해, 시간 더 빠르게 달려주길'' 새해 인사 [전문]
입력 : 2025.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새해 인사를 전했다.

정국은 지난 8일 방탄소년단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새해 인사가 늦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전역의 해이자 우리가 만나는 해"라며 "그렇다고 마음에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 늘 그래왔기에 그냥 단지 보고 싶은 마음만 한가득일 뿐이다. 소회를 풀만한 일도 딱히 없으며 그냥 마저 기다릴 뿐"이라고 전역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래도 하루빨리 서둘러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단지 아미를 위해 정말 다양하게 배우며 성장에 몰두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시간은 잘 가는 것 같기도 하다. 더 빠르게 달려주길 바란다. 너무 보고 싶기에 약간은 벅차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국은 "다들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고 새해의 출발이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밤이길 바라며 아프지 말라고 해도 사람은 아플 수밖에 없기에 티끌만큼이라도 덜 아프길 바란다"며 "그리고 자려고 누웠을 때 잡생각이 안 나는 밤이 되길 바란다. 조금만 더 기다려 본다"고 전했다.

한편 정국은 지난 2023년 12월 같은 팀 멤버 지민과 동반 입대했으며, 현재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오는 6월 전역 예정이다.

다음은 정국 글 전문.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국입니다 ㅎ

전역의 해이자 우리가 만나는 해입니다 아미
그렇다고 마음에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늘 그래왔기에 그냥 단지 보고 싶은 마음만 한가득일 뿐입니다
소회를 풀만한 일도 딱히 없으며 그냥 마저 기다릴 뿐입니다
그래도 하루빨리 서둘러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단지 아미를 위해 정말 다양하게 배우며 성장에 몰두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시간은 잘 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더 빠르게 달려주길 바랍니다
너무 보고 싶기에 약간은 벅차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벌써 1월 하고도 8일입니다
다들 건강하시죠?
다들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고
새해의 출발이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밤이길 바라며
아프지 말라고 해도 사람은 아플 수밖에 없기에
티끌만큼이라도 덜 아프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려고 누웠을 때 잡생각이 안 나는 밤이 되길 바랍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봅니다

사랑합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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