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태, 층간소음 논란 후 종적 감춘 이유..''1년 수익 32만 원''[특종세상]
입력 : 2025.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안상태 / 사진=MBN 특종세상
안상태 / 사진=MBN 특종세상
코미디언 안상태가 층간소음 논란 이후 근황을 공개한다.

8일 MBN '특종세상'은 유튜브 채널에 '종적을 감췄던 안어벙 개그맨 안상태'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안상태는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밥도 못 먹으러 가겠더라. 식당에 딸하고 들어가는데 죄인 같더라. 근데 (사실이) 아니라서 더 억울한 거다"라며 층간 소음 논란은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카메라 앞에 서는 대신 카메라를 잡게 됐다고. 또한 윤형빈 소극장에서 공연 중인 모습도 공개했다. 안상태는 "영화 제작해서 1년 수익이 32만 원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안상태는 지난 해 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로 인해서 층간소음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해당 글을 쓴 작성자는 코미디언 A씨 집에서 나는 소음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며 A씨와 갈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일부 네티즌은 작서성자가 공개한 사진을 근거를 통해 A씨로 안상태를 지목했다.

이후 안상태 법무법인은 "게시글 작성자는 한참 과거의 사진을 이용해서, 실제 사실과 다른 내용들을 게시하였고, 이로 인해 심지어 이사까지 진행 중이었던 안상태 씨 가족은 마치 층간소음 방지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고 부도덕한 언행을 하였던 것처럼 오해되어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된 바 있다. 안상태 씨 가족은 엄청난 악플에 시달렸고, 그 중에는 위 게시글 작성자의 언니도 있었다"며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에 따르면 민사 소송 결과, 작성자는 안상태가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노력한 사실을 인정하고, 위 게시글에 일부 사실과 다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 포함되어 있음을 인정하고, 안상태 씨와 가족들이 겪은 정신적 고통에 대하여 정중히 사과했다. 이어 "안상태 씨 또한 이를 받아들이고 윗집으로서의 도의적 미안함을 정중히 표시했다. 이로써 그간 잘못 알려졌던 사실관계가 바로 잡힐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안상태가 출연하는 '특종세상'은 9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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