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 이준혁을 비서로 받아들였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는 강지윤(한지민 분)이 유은호(이준혁 분)를 비서로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쓰러질 뻔한 자신을 구해준 유은호에 강지윤은 “다음에 설명할게요. 오늘은 그냥 밥 먹죠. 오늘 고마워요”라며 단골 포장마차로 이동했다.
강지윤은 떡볶이 중 가장 매운 맛을 시켰고, 당황한 유은호는 “안 매우시냐”라고 물었다. 강지윤은 “이 정도에 지면 안된다. 원래 이런 건 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하면서 먹는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유은호는 매운 걸 먹지 못했고, 강지윤은 자신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게 했던 과거 발언을 떠올리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유은호는 습관적으로 강지윤의 행동 하나하나 주시하며 물을 떠다주거나 휴지를 건네려 하다 멈췄다. 이를 본 강지윤은 “은근 뒤끝있네”라고 했고, 유은호는 “혹시 제가 또 오지랖부렸습니까? 선을 넘으면 안 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강지윤은 “그만하죠. 아까는 내가 좀 심했어요. 그니까 알아서 잘해요. 신경 쓰이지만 않게 앞으로 잘해봅시다”라며 자신의 비서로 인정했다. 이후 강지윤은 유은호가 억지로 매운 걸 먹고 힘들어하자 “안 맞아. 이 맛을 모르네”라고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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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의 완벽한 비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