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서장훈이 결혼 생활 때문에 고민인 사연자에게 솔직하게 조언했다.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이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이날 익명의 사연자는 대학생 때 남편을 만났고 남편은 당시 한 선배를 만나고 있었지만 환승연애로 자신을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사연자와 남편은 결혼했고 사연자는 계속 남편과 선배의 이야기를 신경썼다는 것. 

사연자는 남편이 학교에 대한 추억 이야기를 할 때마다 선배를 언급했고 남편은 웃으면서 넘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얼마 후 남편의 전여자친구이자 선배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남편은 울면서 장례식장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는 것.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이러다가 남편이 지쳐서 결혼 생활은 끝날 거다"라며 "본인이 콤플렉스가 있는 것 같다. 언니가 학교 얼짱이고 본인보다 예쁘고 그런 게 스스로 외모 열등감을 느끼는 것 같다. 지금부터 마음을 고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남편의 전여친 장례식장에 가는 게 애매하긴 하다. 그래도 인간적으로 도리로 남편만 잠시 다녀오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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