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개그맨 심현섭이 신혼집 계획을 전했다.
21일 심현섭은 OSEN과의 통화에서 울산에 마련해둔 신혼집에서 신혼 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현섭은 울산에 살고 있는 여자친구 정영림 씨를 위해 울산에 집을 마련했던 바. 그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영림이 부모님께) 확신을 드리고 싶었다. 저는 무조건 돌진이라고 생각했으니까”라고 울산에 집을 구해 살림까지 미리 마련해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정영림 씨의 부모님에게 정식으로 결혼 허락을 받음에 따라 그의 바람대로 해당 집은 두 사람의 신혼집이 될 예정이다.
이에 심현섭은 “처음에 데이트할 때 울산 동구가 베이스 캠프였다. 내려갈 때마다 호텔 잡고 구하기가 힘드니까. 그러고 있다가 울산 중구 쪽에 집을 잡았다. 일단 KTX도 가깝고 혹시 (결혼 이야기가) 잘 되면 영림이 학원도 멀지 않은 곳에 잡아놔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큰 그림’을 전했다.
울산 집에 신접살림을 차린 그는 결혼 뒤에도 서울과 울산을 오가며 생활할 예정이다. 심현섭은 “서울에도 거처가 있다. 제가 아무래도 서울에서 방송도 해야될 거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기차 타고 울산을 왔다 갔다 하는 게 나이가 있어서 무릎도 아프고 했는데, 이제는 기차도 타보고 버스도 타보고 다 했더니 적응됐다. 그래도 차로 몰고 가는 건 좀 힘들더라. 4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휴게소는 한 세 번 내리니까 경제를 살리는 것도 있긴 한데 4시간 넘는 거리는 두 사람이 가야 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심현섭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11살 연하 여자친구 정영림 씨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 중이다. ‘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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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