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박보영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금발로 등장해 깜짝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오전 박보영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미 25FW 파리패션위크 참석 차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박보영은 취재진을 보며 손하트 포즈를 취하는 등 공항사진을 촬영했고, 이때 박보영이 쓴 모자 아래로 금발의 헤어스타일이 목격돼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박보영은 데뷔 이래 큰 헤어스타일 변화가 없는 배우 중 한 명으로, 박보영이 금발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접한 팬들도 “메텔인 줄 알았다”, “금발 뽀블리가 실존한다니”, “진짜 너무 귀엽다”, “박보영도 나이든 게 티가 난다. 이제 한 고등학생?”, “박보영 드라마 얼른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보영의 금발은 tvN 새 드라마 ‘미지의 서울’ 촬영으로 인해 시도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박보영은 극 중 얼굴 빼고 모든 것이 다른 쌍둥이 자매 유미지, 유미래 역으로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한다.
‘미지의 서울’ 속 쌍둥이 중 동생인 유미지는 육상 유망주로 이름을 날리던 짧은 전성기를 마감하고 현재 자유분방한 삶을 살고 있다. 반면 쌍둥이 중 언니인 유미래는 학창 시절부터 쭉 엘리트의 길을 걸어와 현재 공기업에 재직 중인 완벽주의자다.
겉모습만큼은 마치 붕어빵처럼 똑같은 유미지, 유미래 자매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 서로 인생을 맞바꾸는 발칙한 거짓말을 시작한다고. 인생을 교환한 쌍둥이 자매를 연기할 박보영의 열연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새롭게 시도한 금발까지 주목받으면서 드라마에도 더욱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미지의 서울’은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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