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혜림 기자] 하이트진로의 '필라이트'가 지난해 발포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국내 발포주 1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필라이트는 출시 2년차인 2018년부터 매년 3억캔(355㎖ 기준) 이상 판매됐다. 이달 2일까지 누적 판매 22억7000만캔을 돌파하며 발포주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필라이트는 지난해 누적 판매량 기준 2위 브랜드와 3.4배 이상의 격차를 내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개인슈퍼 △편의점 △대형마트 △조합마트 △체인슈퍼 등 국내 가정 시장 유통 채널 5곳에서 모두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소비자 구매율이 가장 높은 개인슈퍼에서 2위 브랜드와 약 4.3배의 판매 격차를 벌렸다.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의 확고한 입지를 기반으로 전체 주류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가정시장에선 에디션 제품을 출시하고, 유흥시장에선 발포주 최초로 출시한 '필라이트 후레쉬 생'을 확대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2017년부터 변함없이 필라이트를 사랑해 준 소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마케팅을 통해 국내 발포주 시장 1위 지위를 공고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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