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가 해줬던 사라다 먹먹'' 하승진, 설 앞두고 모친상 비보..''잘 추스르겠다'' [종합]
입력 : 2025.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이정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39)이 설을 앞두고 모친상 비보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하승진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오늘은 무거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참 무겁다"며 "2025년 1월 26일 오전 1시 10분, 저희 어머님께서 영면에 드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분간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는 일이 어렵게 될 것 같아, 영상 업로드와 라이브를 잠시 멈추려 한다"며 "시간을 가지고 감정을 잘 추스르고, 다시 여러분께 밝고 즐거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늘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는 감사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하승진은 2022년 강남의 유튜브 채널 '강나미'에 출연, 모친이 요양원에 있다고 밝혔던 바다. 하승진은 “치매에 걸리셔서 요양원에 계신다. 힘들었는데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했다.

더불어 하승진은 강남의 모친이 만들어준 사과 사라다를 보며 "저희 엄마가 초등학교 때 많이 해주셨다"라며 “엄마가 요리를 잘 못했다. 내가 맛있다고 하면 그걸 몇 달 간 해주셨다”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또한 하승진은 한 번은 모친이 친구들을 위해 떡볶이를 만들어 준 것을 다 먹었다고. 하승진의 친구들이 맛이 없다고 안 먹은 떡볶이를 꾸역꾸역 다 먹었던 것이라고 말해 먹먹함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하승진은 국내 최장신 센터이자 한국인 최초 NBA 리거로 지난 2019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유튜브와 방송 해설 위원을 포함,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2', '매치업'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대중을 만났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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