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가족들과 한국에서 연말을 보냈다.
26일 '한작가' 채널에는 "유삼스 한국왔어요~ 도니의 연말 연시 가족과 함께!? 아니 지디와 함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한유라는 쌍둥이 딸들과 함께 하와이를 떠나 한국으로 왔다. 그는 "우리가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6번출구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고, 그 사이 정형돈은 "도착을 했다 유삼스가. 빨리 만나러 가보겠다"며 아내와 아이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향했다. 이어 가족들과 만난 정형돈은 "드디어 한국에서 유삼스를 만났다. 빨리 (집으로)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유라는 "이번 한국행은 아이들의 안과와 치과 검진, 그리고 가족과 연말을 보내는 것이 주목적이었다. 익숙한 동네에 오니 그저 행복하다"며 "한국에서 먹은 첫 음식은 양꼬치였다. 그리운 할머니께 인사도 하러 왔다. 이번 한국 브이로그 기다리신 분들이 많았는데 아이들과 저의 병원투어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고 무엇보다 휴식이 주목적이었기에 영상을 많이 찍지 않았다. 스케치로 한국행 브이로그를 대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한유라는 딸과 함께 안과를 찾았다. 그는 "이날은 유주의 안과검진이 있는 날. 작년 각막손상 후 일년에 두번씩 체크를 해주는데 다행히 회복이 잘 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때마침 정형돈으로부터 영상통화가 걸려왔고, 그는 한유라의 손에 들린 카메라를 보더니 "아빠도 같이 갔어야했는데 아빠가 일이 있어서"라고 가식적인 톤으로 연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쌍둥이 딸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그리웠던 친구들과 추억을 쌓기도 했다. 가족들과 못다한 생일파티도 했다고. 이와 함께 한유라는 "마지막으로 남편의 연말은 우리 가족 완전체와 그리고 그분(?)과 함께 마무리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영상에는 침대에 누워 TV로 생중계되고 있는 지드래곤의 'SBS 가요대전' 무대를 보고 있는 정형돈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더했다.
한편 정형돈과 한유라는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으며, 한유라는 두 딸과 하와이에서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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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