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배우 고은아가 빙판길에 넘어져 얼굴에 피멍이 드는 사고를 당했다.
26일 '방가네' 유튜브 채널에는 "고은아 얼굴이 갈렸어요.. 100% 실화입니다.."라는 제목의 숏폼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미르는 고은아를 보고 "아이고 이 인간아 어떡하냐 이거"라고 혀를 찼다. 영상에 찍힌 고은아는 코에 피멍이 들었을 뿐 아니라 턱과 무릎까지 갈린 상태였다.
미르는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고개를 저었고, 고은아는 "차라리 맞았다고 할까? 빙판에 자빠졌다 앞으로"라고 털어놨다. 미르는 "근데 난 그거다. 보통 사람이 넘어질것 같으면 '아이고'하면서 손으로 짚지 않냐"고 의문을 제기했고, 고은아는 "아이고도 했다. 손이 빨갛다"고 억울해 했다.
이에 미르는 "근데 누나는 그게 아니라"라며 얼굴이 바닥에 정면충돌한 상황을 재현했다. 고은아는 "당연히 이렇게 했지. 그래서 다 다쳤다니까 여기도?"라고 빨간 손바닥을 보여줬지만, 미르는 "누나 엄마한테 난리났다. 이랬는데 왜 집구석에 앉아있는거야? 병원을 안가고?"라고 타박했다.
고은아는 "나 어떡해 얼굴로 먹고사는 앤데"라고 절규하며 "여러분 제가 당분간 라이브방송 못해요"라고 털어놨다. 미르는 "웃겨서 웃는게 아니라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아무튼 고은아 지금 상태 이렇다"고 말했고, 고은아는 "도우너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를 본 미르는 "야 웃고있다 세상에.."라고 탄식했다.
이후 미르는 큰누나와 어머니를 찾아가 "내가 아는 사람이 블랙아이스에 넘어져서 이에 금이 간거다. 이건 치과가서 뭐라고 얘기해야돼?"라고 떠봤다. 큰누나는 "이빨에 금갔다고. 용어는 잘 모르는데 레진처럼 금간곳에 떼워주겠지?"라고 말했고, 미르는 "앞으로 넘어져서 얼굴이 다 다친거다. 다 부어있다. 피부과를 가야돼?"라고 물었다. 이에 큰누나는 "그러면 일단 치과를 가야지 여기가 작살났을수도 있으니까 치과가 문제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미르는 "난 그럼 어려우니까 엄마랑 누나가 고은아한테 전화해서 알려줘라"라며 고은아의 현재 상태를 알렸다. 이를 본 큰누나는 "왜이래?"라고 놀랐고, 어머니는 쌍욕을 하며 "이거 뭐야"라고 충격을 표했다. 큰누나는 "야 어떡해. 성형외과부터 먼저 가야지"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아니 어떻게 넘어졌길래 이렇게 넘어졌대"라고 황당해 했다.
큰누나는 "안면 강타 당했네"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맞았어 누구한테? 이거 병원 가야돼. 미쳤다"고 혀를 내둘렀다. 미르는 "누나랑 엄마가 얘기해줘라 고은아한테 난 모르겠다"고 말했고, 어머니는 "도대체 왜 이렇게 속을 썩이는거냐"고 한숨을 내쉬었다.
영상이 올라간 뒤 고은아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처음 다친날..."이라고 얼굴 하관이 완전히 갈려 찰과상을 입은 모습을 셀카로 찍어 올렸다. 이어 "방가네 유튜브 숏츠 보고 많이 놀라셨죠..?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얼른 회복해서 나타날게요. 치과 치료도 해야돼요"라고 회복중인 근황을 전했다.
특히 고은아는 지난 2023년 중형차 한대값의 거금을 들여 코 재건수술을 받았던 바 있다. 그로부터 1년 반만에 코를 다치는 사고를 당하면서 팬들 역시 "코 괜찮냐"는 걱정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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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은아 소셜 미디어, 방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