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홍진호에 부러움 폭발…''게임은 늘 2등이었는데 포커는 1등'' (‘라스’)
입력 : 2025.0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근희 기자] '라디오스타’ 임요환이 홍진호의 포커 실력을 언급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임요환, 조현재, 이은결, 궤도, 박영진이 출연하는 ‘강썰부대’ 설 특집으로 꾸며졌다.

포커 플레이어로 살면서 굴욕적인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는 임요환은 “2013년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다. 베트남 대회를 갔다가 조기 귀국을 할 뻔했다. 성적이 너무 안 나와서. 절반이 지나도록 입상을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요환은 “나중에는 입상을 하기는 했다. 제일 기분 나쁜 건 만년 2등 홍진호가 월드시리즈로 날라 다닌다. 진호가 잘 돼서 포커에 좋은 바람이 불어서 좋긴한데 한편으로는 배가 아프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임요환은 최근 홍진호에게 손절당할 뻔 했다는 언급에 “제 결혼식에 들러리를 서줬다. 축의금 장부에 진호 이름이 없더라. 들러리로 퉁쳤다. 진호가 얼마전에 결혼을 했다. 축의금을 얼마나 해야 하나  고민했다. 진호니까 100만원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임요환은 “어느 프로그램에 나가서 진호가 얘기를 했는데 ‘시세 반영을 안했다’고 하더라. 알고보니 나한테 100만원을 했더라. 시세 반영은 못했지만 금액은 맞췄다”라고 덧붙였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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