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대호 14년만 프리선언에 뒤늦은 입장..''퇴사 절차 논의중'' [공식]
입력 : 2025.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이대선 기자]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아나운서 김대호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3.10.16 /sunday@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프리 선언을 고백한 가운데, MBC도 입장을 전했다.

1일 MBC 측 관계자는 김대호의 퇴사 소식과 관련해 OSEN에 “김대호 아나운서 확인 결과, 문의주신 퇴사 관련해 현재 회사와 절차를 논의 중으로 확인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만 정확한 퇴사일자 등 차후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는 집들이에 초대된 기안84, 이장우를 향해 “퇴사한다고 회사에 얘기했다 생각 많이 했다, 마음 먹은게 아니고 이미 얘기했다”고 최초 고백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무지개 회원들 역시 깜짝 놀라는 모습이 전해졌다.

김대호는 퇴사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 모든 사람들 한 번쯤 생각했을 것회사를 그만두기보다 다른 인생은 어떻게 살까 싶은 것”이라며 “너무 고맙게도 그 계기가 생겼다, 내 인생에 가장 좋은 타이밍 아니지만 내가 삶의 고삐를 당기는 순간이란 생각, 내 인생에 재밌는 순간이 될 거란 확신이 생겨 퇴사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다만 퇴사 절차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아직까지 김대호는 MBC 아나운서국 소속이다. 김대호는 퇴사 절차를 밟으면서 고정 출연 중인 MBC 프로그램의 잔류와 하차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대호는 2011년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신입사원’을 통해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했다. 이후 예능, 교양, 뉴스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에 인기를 얻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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