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배우' 최민식, '맨 끝줄 소년'으로 복귀...''긍정 검토 중'' [공식입장]
입력 : 2025.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규한 기자]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 CGV에서 영화 ‘파묘’ (감독 장재현) 무대인사가 진행됐다.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배우 최민식이 무대인사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갖고 있다. 2024.02.24 / dreamer@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최민식이 새 시리즈 '맨 끝줄 소년'으로 돌아온다.

18일 OSEN의 단독 보도를 통해 배우 최민식이 신작 '맨 끝줄 소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작사 카카오엔터 측 관계자는 "최민식이 '맨 끝줄 소년'의 캐스팅을 제안 받고 긍정 검토 중"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맨 끝줄 소년'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지티스트가 공동 제작에 나선 작품으로, 영화 '인어공주'를 각색한 장명우 작가가 대본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우리들의 블루스'의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동명의 원작은 후안 마요르가 작가가 집필한 스페인 원작 희곡 '맨 끝줄 소년'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연말 연극으로 소개된 바 있다. 

글 쓰는 것에 열망하지만 열패감과 무력감에 빠져 매일이 다른 것 없던 국문학과 교수 문오는 어느 날 늘 강의실 맨 끝줄에 앉아 있던 제자 이강의 글을 보고 그에게 매료된다. 이강의 글에 매료될수록 문 오는 잊고 있던 본인의 열망과 욕망을 다시 마주하게 되고, 그럴수록 문오는 이강의 글 안에 갇혀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여기에는 영화 ‘명량’(2014)으로 10년 동안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는 것도 모자라, 지난해 '파묘'또 한번천만만작을 필모그라피에 올린 배우 최민식이 힘을 더할 예정이다. 최민식은 극 중 작가로서는 딱 한 권의 책을 낸 사실상 실패한 소설가이자 국문학과 교수 문오를 연기, 제자 이강의 글에 매료되며 스스로도 놀랄 일탈을 경험하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한편 '맨 끝줄 소년'은 총 6부작으로, 연내 촬영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편성 플랫폼은 미정으로 논의하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