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오는 7월 결혼하는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이 유쾌한 티키타카로 앞으로 펼쳐질 결혼 생활을 기대케 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일 “저희 커플을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셔서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쁜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어요”라며 오는 7월 13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김준호·김지민은 “그동안 많은 이들이 있었고 그 모든 시간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얼마 전 프로포즈를 하고, 받고를 계기가 되어 서로 아껴주며 앞으로 인생을 재미있게 살기로 했습니다. 2025년 7월 결혼식을 올리려 합니다. 앞으로 개그맨 커플답게 웃음 가득, 재미 만땅 부부가 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진지하게 결혼 소식을 전한 김지민과 김준호는 서로 나눈 사담도 전했다. 김지민이 “아싸 우리 결혼한다”고 하자 김준호는 “요즘은 스몰웨딩이 대세라던데 우린 라지웨딩하자”고 말하며 개그맨 커플다운 티키타카를 보였다.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 소식에 박하나, 김나희, 문세윤, 김민경, 신지, 장영란, 박슬기, 박시은, 세븐, 강재준, 김윤경, 황보라, 나비, 예지원, 김영희, 조수연, 심진화, 김원효, 송해나 등 연예계 지인들이 축하의 댓글을 남겼다.
결혼 소식과 함께 김준호와 김지민은 커플 유튜브를 통해 예식장 예약 등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알콩달콩할 것 같았던 두 사람의 사이에 바로 빨간불이 켜졌다. 김지민이 결혼식장 가계약금을 계산하려던 중 김준호가 사라졌던 일화를 밝힌 것. 결국 김지민이 직접 결제했고, 김준호가 이를 변명하려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결국 김준호는 그렇게 비싼 줄 몰랐다고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함께 운동을 하고 콩트를 찍으며 화기애애해졌다. 김준호는 “내가 먼저 눅으면 김지민이 힘들어 할 것 같다”면서 오래 살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고, 30년 뒤 미래에 대한 콩트를 펼치며 웃음을 줬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열애를 인정했다. 최근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프러포즈를 진행하며 설렘을 선사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