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가 난임 성공 후 후기에 대해 전했다.
25일 김지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누리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6년 시험관 끝 쌍둥이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김지혜는 "배아 이식 개수 문의가 엄청 많다"라며 "저는 9개 채취했고, 이 중 6개 수정 성공했다. 난소 나이가 40이라 이 정도면 많이 나온 거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선으로 진행했고, 4일 배양 중상급 3개 나와서 3개 다 이식했다. 이번엔 성공 확률 낮다고 하셨었다. 근종 위치가 안 좋아서 원래 1차 끝나고 제거 수술 하기로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지혜는 "난임병원은 2년 전부터 다녔다. 처음에는 자연임신으로 준비하며 배란 유도, 나팔관 조영술까지 다 했는데 임신이 안 되더라. 결국 시험관 하라고 하셨는데 1년을 고민하다가 이번에 올라와서 시험관 진행했다"라며 "근데 2년 사이에 난소 나이가 20대에서 40대로 훅 떨어지더라. 만약 시험관 하실 거라면 빨리 시작하셔라"라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고통에 대해 "시험관은 다른 것보다 주사 맞는 것만 이겨내시면 된다"라며 "혼자 맞다가 남편이 놔줬다가, 손도 바꿔보고. 시험관 브이로그 보면서 함께 맞는다는 생각으로 했다. 이 과정만 이겨내시면 된다. 배가 땅땅하고 붓고 아프긴 했지만 참을 만했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그는 "저주사 처방에 따라 달라지긴 하는데, 나는 신선으로 지원금 신청해서 110(만원) 받았다. 지금까지 300 정도 들었던 거 같다. 개인 비용 190 정도"라며 "6년 만에 완전 처음 임신이다. 착상이 안 되는 인간인 줄 알고 시험관 1차는 기대도 안 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김지혜, 최성욱 부부는 지난 2019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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