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 연주? 각설이냐는 말 들었지만 부끄럽지 않아'' 박서진, 제대로 칼 갈았다! ('현역가왕2')
입력 : 2025.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현역가왕2' 방송

[OSEN=최지연 기자] 가수 박서진이 마지막 무대에 장구를 꺼냈다. 

2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N '현역가왕2' 최종회에서는 결승 2차전이 전파를 탄 가운데 기호 3번 박서진이 자신의 필살기인 장구를 꺼내 환호를 받았다.  

이날 박서진은 결승을 앞두고 사천에 위치한 청룡사를 찾아 기도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자주 왔던 곳이라 여기에 오면 마음이 편해진다. 작은 형 49재를 지낸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형이 반겨주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앞서 박서진은 투병 중이던 친형들이 49일 간격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큰 충격에 빠져 정신질환을 겪은 바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현역가왕2' 방송

이후 박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 선배가 ‘장구 왜 치냐’고 했다. ‘가수 품격을 왜 떨어뜨리냐’고, ‘당장 그만 두라’고 했다. 각설이 같은 거 왜 하냐고 하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땐 진짜 속상했는데 지금은 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박서진이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장구를 치는 것이 전혀 부끄럽지 않다”며 결승 2차전의 무대에 이미리의 '흥타령'을 선곡했다. 

박서진은 “저는 마지막 무대에서 제가 제일 잘하는 것 하겠다”며 장구를 준비해 신들린 연주로 시청자들의 흥을 이끌어냈다. 

[사진] '현역가왕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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