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모델 겸 인플루언서 허성범이 가수 지드래곤의 카이스트 교수가 된 것과 관련해 생각을 전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서바이벌 피플, 피의 플레이어' 특집으로 꾸며져 장동민, 홍진호, 빠니보틀, 허성범이 출연했다.

이날 허성범은 카이스트 신임 교수로 임용된 가수 지드래곤과 만남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교수 임용식과 함께 토크 콘서트로 하는데 학생 대표로 초대받아서 갔다"고 말했다.

그는 "임용식 전날 총장님이랑 지드래곤 님이랑 식사도 했다. 사석에서 만나니까 너무 겸손하더라. 너무 감동받았던 게 '스타일링 너무 멋있다'고 했더니 '신발 멋있다'고 해줬다. 패션의 아이콘에게 인정받아서 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카이스트에 지드래곤이 안 어울린다는 내부의 목소리도 있었다. 카이스트 출신도 아니고. 그런데 실제로 만나 보니 과학 기술에 관심도 많고 질문도 많이 하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제 생각에 과학 하시는 분 중에 고리타분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과학은 결코 인간과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학계, 산업계의 투자와 관심도 받고, 결국 돈이 있어야 연구하지 않겠나. 홍보하는 역할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역할을 너무 지드래곤 님이 잘하고 있으니까"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맨날 궤도가 떠들면 뭐 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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