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김민재, 반 다이크와 역대급 수비 조합 이룬다…''충격 이적 가능성 제기'' (英 매체)
입력 : 2025.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버질 반 다이크(33·리버풀)와 한솥밥을 먹을 것이라는 놀라운 주장이 제기됐다.

2018년 겨울 리버풀에 합류한 반 다이크는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었다.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은 여전히 진전이 없고 이에 따라 다수 빅클럽이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이달 중순 인터뷰를 통해 "반 다이크는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우리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각심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며 "구단 입장에서는 장기적 측면까지 고려할 수밖에 없다. 늘 새로운 상황을 준비해야 한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반 다이크가 올여름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며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였다. 빅클럽들의 치열한 영입전이 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지난 2011년 흐로닝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이후 셀틱과 사우샘프턴을 거쳐 2018년 겨울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수비 불안이 큰 약점으로 꼽히던 리버풀은 반 다이크가 가세하자 180도 다른 팀이 됐다. 반 다이크는 입단 첫 시즌(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끄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2019년 발롱도르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최고의 수비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의 공헌에 힘입어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2019/20 프리미어리그 등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애초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았다. 온스테인 기자는 과거 보도를 통해 "리버풀은 반 다이크를 붙잡아 그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없애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기류가 바뀌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0일 "반 다이크는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이번이 엘리트 수준의 구단과 거액의 계약을 맺을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유벤투스, 뮌헨,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이 협상 테이블 위에 놓여진 상황"이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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