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배우 김태리 닮은꼴이 '신들린 연애' 시즌 2에 등장했다.
25일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 시즌 2에서는 무당, 사주, 점성술 등 MZ 점술가 8인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점술가들은 한 명씩 차례대로 숙소에 입주했다. 첫 번째 입주자인 무당 장호암은 "군대에 가면서부터 신병이 심하게 오고 무당이었던 고모할머니에게 눌림굿을 받았다. 고모할머니가 신령님을 청하다가 그 자리에서 즉사하셨다. 내가 무당이 될 운명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사연을 밝혔다.
자신을 "강신무"라고 밝힌 무당 채유경은 "어린 시절 놀이터에서 제 눈에는 보이는 흐릿한 형체들과 함께 소꿉놀이를 했다. 그때부터 신의 가물이라는 것이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나라에서 이름 나는 무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무당 이강원은 "20년 넘게 신병을 앓았다. 엄마가 흰색 소복을 입은 여자가 보인다는 말을 제가 군인일 때부터 계속 했다. 외할아버지, 외삼촌, 엄마가 똑같은 달에 똑같은 사인으로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이강원의 등장에 채유경은 "무당 들어왔네"라고 말했고, 장호암 역시 "무당이네"라고 정확히 짚었다.
이강원은 어색한 기류 속 돌연 휘파람을 불었다. 이에 MC들은 "'나 무당이다'라고 소리 지르는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주 상담가 홍유라는 "대운이 바뀐 지 1년"이라며 "결혼운도 강하고 일복이 많아지는 대운이다. 사주 소개팅 어플인데 전문가를 찾고 있다고 해서 그 회사와 계약도 하고 자기 일주동물과 상대방 일주동물 궁합을 해서 전문적으로 원고를 쓰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고 자신에 대해 소개했다.
무당 이라윤은 "조상신이 강해서 이 댁의 조상을 떠서 본다"며 "전주 이씨가 많지 않나. 그 많은 전주 이씨 중 진짜 전주 이씨는 한 명밖에 못 봤다. 조상 떠서 보면 (조상들이) 다 밭 갈고 있더라"고 입담을 발휘했다.
사주 상담가 하병열은 "외모나 짧은 대화만으로 사람들의 일간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밝혔고, 무당 정현우는 "2대째 무당이다. 신을 받아야만 하는 사람이라는 걸 느꼈을 때 친할머니가 신으로 오셨다. 신내림 후 쭉 해인암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점성술사 김윤정은 "점성학은 하늘의 별자리 운행에 따라 인간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원리로 인간 세상을 설명하는 학문"이라며 "별자리 자체가 낭만적이다. 보통 미신으로도 볼 수 있는데 막상 공부를 하다 보면 일상적인 학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김윤정의 등장에 숙소는 술렁였다. 일부 남성 출연자는 김윤정에게 호감을 느꼈고, 여성 출연자들 역시 "김태리 닮았다. 예쁘게 생기셨다"고 동요했다.
특히 하병열은 대화를 주도하는 김윤정에 대해 "딱 봐도 여장부 같다. 괴강살이 느껴졌다"고 평했다.
첫인상 선택도 진행됐다. 정현우와 김윤정은 서로를 첫인상 상대로 선택했고, 이강원과 이라윤 역시 서로를 선택했다. 장호암과 홍유라 또한 서로를 첫인상으로 선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병열도 홍유라를 택했다. 채유경은 하병열에게 표를 줬다. 이로써 채유경만 첫인상 표를 받지 못했다.
두 명의 출연자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에 MC들은 "메기남, 메기녀 등장인 거냐"고 궁금증을 표했다. 이들은 향후 큰 반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신들린 연애' 시즌 2는 분야별 용한 MZ세대 점술가들이 자신과 타인의 운명을 점쳐보며 운명의 상대를 찾아 나서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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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
25일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 시즌 2에서는 무당, 사주, 점성술 등 MZ 점술가 8인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점술가들은 한 명씩 차례대로 숙소에 입주했다. 첫 번째 입주자인 무당 장호암은 "군대에 가면서부터 신병이 심하게 오고 무당이었던 고모할머니에게 눌림굿을 받았다. 고모할머니가 신령님을 청하다가 그 자리에서 즉사하셨다. 내가 무당이 될 운명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사연을 밝혔다.
자신을 "강신무"라고 밝힌 무당 채유경은 "어린 시절 놀이터에서 제 눈에는 보이는 흐릿한 형체들과 함께 소꿉놀이를 했다. 그때부터 신의 가물이라는 것이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나라에서 이름 나는 무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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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
이강원의 등장에 채유경은 "무당 들어왔네"라고 말했고, 장호암 역시 "무당이네"라고 정확히 짚었다.
이강원은 어색한 기류 속 돌연 휘파람을 불었다. 이에 MC들은 "'나 무당이다'라고 소리 지르는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주 상담가 홍유라는 "대운이 바뀐 지 1년"이라며 "결혼운도 강하고 일복이 많아지는 대운이다. 사주 소개팅 어플인데 전문가를 찾고 있다고 해서 그 회사와 계약도 하고 자기 일주동물과 상대방 일주동물 궁합을 해서 전문적으로 원고를 쓰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고 자신에 대해 소개했다.
무당 이라윤은 "조상신이 강해서 이 댁의 조상을 떠서 본다"며 "전주 이씨가 많지 않나. 그 많은 전주 이씨 중 진짜 전주 이씨는 한 명밖에 못 봤다. 조상 떠서 보면 (조상들이) 다 밭 갈고 있더라"고 입담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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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
점성술사 김윤정은 "점성학은 하늘의 별자리 운행에 따라 인간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원리로 인간 세상을 설명하는 학문"이라며 "별자리 자체가 낭만적이다. 보통 미신으로도 볼 수 있는데 막상 공부를 하다 보면 일상적인 학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김윤정의 등장에 숙소는 술렁였다. 일부 남성 출연자는 김윤정에게 호감을 느꼈고, 여성 출연자들 역시 "김태리 닮았다. 예쁘게 생기셨다"고 동요했다.
특히 하병열은 대화를 주도하는 김윤정에 대해 "딱 봐도 여장부 같다. 괴강살이 느껴졌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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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
두 명의 출연자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에 MC들은 "메기남, 메기녀 등장인 거냐"고 궁금증을 표했다. 이들은 향후 큰 반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신들린 연애' 시즌 2는 분야별 용한 MZ세대 점술가들이 자신과 타인의 운명을 점쳐보며 운명의 상대를 찾아 나서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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