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한가인 저격 의혹' 타격 無..해맑은 SNS→선배 김지혜도 '응원' [Oh!쎈 이슈]
입력 : 2025.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대치맘' 영상 논란에도 2탄을 업로드하는가 하면, SNS를 통해 밝은 근황을 게재했다. 더불어 선배 개그맨 김지혜의 응원까지 더해져 눈길을 끈다.

최근 이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휴먼페이크다큐 자식이좋다 - 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맘 이소담 씨의 별난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수지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학부모 '제이미' 엄마 이소담(35)으로 변신한 가운데, 소위 '강남 엄마 교복'으로 불리는 명품 패딩과 명품 가방 착장으로 등장했다.

4세 소녀를 키우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한 이수지는 자녀의 학원 라이딩(차로 자녀를 학원 등에 데려다주는 것) 순간을 공유했다. 그는 밥을 먹을 시간이 없어 대기하며 김밥 한 줄로 식사를 대신하는가 하면, 원어민 교사에게 전화를 받고 아이가 배변 훈련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과하게 감격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후 600만뷰를 훌쩍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지만, 일각에서는 '대치맘'을 향한 조롱과 비하 댓글을 남겼다. 이후 혐오의 불똥은 난데없이 배우 한가인에게 튀어 논란이 되기도. 

앞서 한가인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녀 학교 등하교와 학원 공부 등을 위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전대를 잡았다. 14시간이 되는 풀데이 라이딩에 눈길을 끈 가운데, 최근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이 한가인에게 "이수지 영상을 보고 왔다"라며 비판을 쏟아내기 시작한 것. 일각에서는 썸네일 구도가 같은 점과 차 안에서 끼니를 때우는 장면뿐 아니라 자녀의 이름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이수지가 한가인의 모습을 희화화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논란 속에서도 이수지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백수아파트' 스태프 시사회 참석 인증사진을 게재하며 "재미 감동 다잡고 경수진 님 사랑스러움까지. 저 또 볼 거예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오후 6시에는 '대치맘' 2편 영상을 올리기도.

이에 선배 개그우먼 김지혜는 같은 날 SNS를 통해 '대치맘' 2편 영상에 이수지가 착용한 밍크 조끼를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잘 가. 내 마지막 착샷. 우리 집에 이게 왜 있냐고 아놔. 제이미맘 담에 혹시 디올 스니커즈 신는 건 아니겠지?"라며 "개그맨 개그우먼 통틀어 넘버원. 내 기준. 너무 재미있어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수지는 25일 OSEN과의 통화에서 '대치맘' 영상 논란과 관련해 "회사나 매니저 쪽으로 연락을 부탁드린다"라고 말을 아꼈다. 또한 이수지 소속사 iHQ 측은 OSEN에 "해당 채널은 이수지 씨 개인이 운영하는 채널이다 보니 소속사에서 관여하지 않는다. 소속사 내에서 제작한다면 모르겠지만, 뭘 촬영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다 보니 저희가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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