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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데나세르는 26일 “레알 마드리드가 오른쪽 풀백 아놀드를 4년 계약으로 영입하기 위한 구두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레알은 영국 축구선수 영입 가능성에 관해 낙관적인 시선을 갖고 있으며, 이 협상이 사실상 완료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아놀드는 다가올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리버풀의 모든 연장 제안을 거절했다”고 강조했다.
아놀드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35경기에 출전해 3골 7도움을 올렸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시장 가치는 7,500만 유로(1,128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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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국 팀토크는 “이미 레알이 아놀드 영입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그가 레알의 풀백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반전의 반전이다. 지난달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알렉산더-아놀드가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다니엘 카르바할 대체자로 레알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불거졌다. 이후 리버풀 잔류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이달 초 텔레그래프 마이크 맥그래스 기자가 “아놀드가 레알 유니폼을 입는다”고 폭로했다.
인내의 결과물이다. 레알은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 아놀드를 품게 됐다. 팀 토크는 “레알은 상대(리버풀)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시즌 중 그의 영입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다. 레알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과 만날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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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65스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