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한가인이 일찍 결혼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전파를 탄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 김길리, 장성우 선수와 6년 전 레전드 명언을 남겼던 윤주은 학생 그리고 배우 한가인이 출연했다.
이른 나이에 결혼한 것에 대해 한가인은 “모범생으로 쭉 살아오다가 거기서 크게 한 방”이라고 말하기도.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는 한가인은 “재앙이었다. 엉망진창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사회를 본 유재석은 “초봄이었다. 먼지가 엄청나게 일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취재진과 같이 입장을 할 정도로 인산인해였다고. 한가인은 “비공개 결혼식이라는 개념이 없었던 시절이다”라고 말했다.
24살이라는 이른 결혼에 대해 한가인은 “남편과 첫 드라마에서 만났다. 밖에선 데이트하기 힘드니 남편네 집을 갔다. 가족 분위기를 봤는데 너무 화목했다. ‘이런 집안의 분위기면 나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언급했다.
갑자기 인기를 얻었던 한가인은 당시에 도망가고 싶었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밝히기도. 한가인은 “나를 지켜 줄 안정적인 울타리가 생기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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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