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배우 김일우가 배우 박선영와 댄스 데이트에 나섰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일우와 박선영 커플의 댄스 데이트, 그리고 심형탁 가족의 출생 신고가 이뤄졌다.

심형탁은 출생 신고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문세윤은 “저렇게 등록하고 등본을 뽑으면 아이가 내 밑으로 들어와 있다”라고 말했다. 이승철은 “‘신랑수업’ 3년 만에 처음으로 출생 신고까지 봤다. 심형탁은 결혼까지 직접 봐서 더 감회가 새롭다”라며 감탄했다.

아니나 다를까, 출생증명서, 주민등록증 등 필요 서류를 다 제출한 심형탁은 “출생 신고를 하면 아이의 주민 등록 번호가 나오는 거냐. 평생 가는 거냐”라며 믿기지 않는 듯 웃었다.

심형탁은 “등본을 보면서 제 인생을 보는 기분이었다. 원래 부모님 밑에 제 이름이 세 번째로 있었는데, 독립하고 제 이름만 있었고, 결혼하고 아내 이름이 밑에 생겼다. 그리고 아들이 또 생겼다. 이 느낌이 정말 표현이 안 되는 거 같다”라며 깊은 감회를 전했다.

한편 배우 김일우는 박선영과 함께 댄스 데이트에 나섰다. 이날 김일우는 멋진 정장 룩으로 나타났는데, 박선영은 "교회 남친룩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일우는 역시나 센스 만점다운 모습을 보였다. 박선영이 커피를 마시지 못해 따뜻한 밀크티를 준비해서 간 것. 김일우는 파격적인 호피 무늬 스커트를 입고 나타난 박선영을 보고 눈을 떼지 못하다가 쑥스러운 미소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박선영을 위해 직접 안전벨트를 매어주는 등 신사다운 매너를 뽐냈다.

이들은 차를 타고 가면서 데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선영은 “근데 신체 접촉이 있지 않냐. 수위가 좀 높던데? 오빠 괜찮겠냐. 오빠 얼굴 점점 빨개진다”라며 김일우를 놀렸다. 박선영의 말에 패널들은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들의 데이트 코스는 바로 댄스 스포츠 배우기였다.

김일우는 “선영이 잘 어울릴 거 같다. 우리 종로 갔을 때 1920~1930년 대 옷을 입고 찍지 않았냐. 그때 박선영이 너무 멋있었다. 오늘도 선영은 잘 어울릴 거 같다”라며 의상실을 찾아가며 박선영을 칭찬했다. 실제로 박선영은 백리스 블라우스에 붉은 쉬폰 스커트를 입고 나타나 김일우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일우의 환호하는 모습에 패널들은 "저렇게 감정 드러내는 걸 처음 본다"라고 놀렸다.

이어 이들을 가르칠 댄스 스포츠 댄서들은 “두 분 관계가 어떻게 되시냐”라고 물었다. 열정적인 댄스를 가르치는 만큼 이들의 관계가 궁금했던 것이다. 그러나 김일우는 말문을 잇지 못했다. 쉽게 말을 잇지 못하는 그를 보며 패널들은 “오늘부터 어떻게 되는 관계다, 이렇게 말을 해야 하지 않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이내 김일우는 "쉘 위 댄스?"라며 박선영의 손을 떨리는 손으로 잡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