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나는 SOLO’ 24기 광수가 끝내 눈물을 흘렸다. 

26일 방송된 SBS Plus와 ENA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24기 순자가 광수를 찾아가 진실을 캐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밤 옥순을 통해 광수의 실체를 하게 된 순자는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광수를 찾아간 순자는 옥순과 대화한 내용을 털어놓으며 “충격받은 건 나가서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냐. 연락처 받을 수 있냐고 했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당황한 광수는 순자의 간단한 질문에 긴 답변을 늘어놓으며 혼란을 가중시켰다. 그러다 광수는 편지를 미리 적어놓고 흔들릴 것을 대비해 나중에 줬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를 들은 순자는 “좀 배신감이 드는 건 그게 확신이 아니라 흔들릴 수 있다고 하니까 그럼 그렇게 표현하면..편지를 언니랑 갔다와서 줬다는 게 참”이라고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광수는 다시 한번 장황하게 설명하더니 “그만큼 순자를 좋아한다. 마지막으로 내 진심은 난 그냥 너 좋아한다 끝. 앞으로는 절대 걱정 안 시키겠다”라고 진심을 내비쳤다. 하지만 순자는 “조금 나도 재고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최종 선택이 얼마 안 남아서모르겠다. 마음이 정리 될지 나도 나대로 심경이 복잡해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광수는 “사실 내가 지금 좀 약간 감정이 그런 것 같다. 내 이미지에 대한 걱정이 아니라 순전하게 좋아하는 사람 앞에 있는데 이런 상황을 만든 것 자체가”라며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참다 터져버린 눈물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광수는 “솔직히 난 지금 자책이 된다. 왜냐하면 순자를 좋아하는데 상황을 망쳐서 자책하게 된다”라고 사과했다.

광수의 눈물에도 순자는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좀 흔들렸던 건 마지막에 다시는 이런 일 없게 잘 할 거고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여자의 마음으로 흔들렸다. 근데  막 눈물을 흘려서 당황했는데 여기서 경보가 울린 이상 안 될 거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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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