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나는 솔로' 24기 광수와 순자가 최종 커플로 인연을 맺었다.

26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4기 출연자들이 최종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순은 광수와 러브 라인을 그리고 있던 순자를 찾아 "광수가 나한테 최종 선택을 받고 싶어서 수작 부리는 게 다 티났다"고 말했다.

옥순은 이어 여자 출연자들과 둘러 앉아 광수가 자신에게 직설적으로 플러팅 한 사실을 언급하며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순자는 "(광수한테) 사기 당한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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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순자는 광수를 찾아가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광수는 횡설수설하다가 돌연 눈물을 흘리며 "내가 망친 것 같다. 미안하다. 앞으로는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폭풍이 지나간 후 최종 선택 시간이 다가왔다. 우선 영호는 "11개의 보석 중 더 빛나는 보석에게 최종 선택을 하겠다"며 영자를 선택했고, 영자는 "영호의 1순위에서 밀리면서 서운했던 것 같다. 영호에게 설렘을 느낀 건 아니다"며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수는 "옥순아, 5박 6일 동안 알게 되어서 좋았다. 만약 최종 커플이 성사된다면 네가 만나고 싶을 때 질풍같이 달려가는 남자가 되겠다"고 말하며 옥순을 최종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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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 역시 "옥순 님,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하고 응원하겠다"면서 옥순을 최종 선택했고, 상철 또한 "아무 생각을 하지 않게 해주는 사람을 선택하겠다"면서 옥순에게 향했다.

모든 남자 출연자에게 플러팅을 해 이목을 끌었던 옥순은 "저의 냉동 난자의 아버지가 되어 줄 사람을 찾으러 왔다. 이성적 끌림을 주는 분이 단 한 분도 없었다"고 밝히며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광수는 "5박 6일 동안 모든 순간 진심을 다했다. 운이 좋게도 그런 사람을 찾은 것 같아서 최종 선택을 하겠다"며 순자를 최종 선택했다.

광수의 선택을 받은 순자는 "채식주의자라 많이 걱정하고 친구들도 '마지막엔 너 선택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 걸'이라고 했다. 저의 특이하고 이상한 점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은 것 같다"고 말하며 광수를 최종 선택했다.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순자는 광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어쨌든 잘 맞는 부분은 변함이 없고 제가 우려되는 부분은 '알아가는 과정에서 그럴 수 있다' 정도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제가 (광수에게) 추궁했을 때 '다시는 걱정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제가 귀여운 것에 약하다"며 웃었다.

광수는 순자를 향해 "앞으로 잘 하겠다. 잘 지내보자. 사랑한다"고 사랑을 고백했다.

이로써 24기는 광수, 순자만 최종 커플로 이어졌다. 정숙, 영숙, 현숙, 영철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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