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 제이홉, 군대 말뚝 박을 뻔?..각종 상 싹슬이 “조교 부심 있다” (‘냉부해’)
입력 : 2025.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BTS 제이홉이 조교 부심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서는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배우 허성태가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제이홉이 군 생활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주는 최근 제이홉이 프랑스 파리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 특별 요청으로 공연을 펼쳤다고 언급했다. 약 3만 5천 명의 관객들이 수용할 정도의 규모로 해당 공연은 10분 만에 전석 매진 됐다고. 제이홉은 “저도 전역 후에 첫 무대니까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이은지는 “긴장한 것 치고는 한국어 떼창이 나오더라”라고 감탄했다. 이에 제이홉은 “단체로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하더라. 저도 깜짝 놀랐다”라고 공감했다.

무엇보다 해당 행사에서 제이홉은 또 다른 월드클래스인 이정재와도 만났다는데. 김성주는 “사진 같이 찍었냐”라고 물었고, 제이홉은 “사진 찍는데 너무 새로웠던 게 정재 형님 카메라 글씨가 되게 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제가 익숙한 폰트 크기가 아니더라. 그 상황을 말씀드렸는데 너무 웃으면서 좋아해주시고 ‘잘 안보여’ 하셨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이정재와 같은 72년생 쥐띠인 김성주는 “충분히 공감한다. 저하고 (최)현석이하고 균(에드워드 리)이 이정재 친구다. 멀찍이 볼 수밖에 없다”라고 이정재의 폰트 설정을 이해했다.

그런가 하면, 제이홉은 군 생활에 대한 물음에 “저는 백호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 복무로 했다. 괜히 그 부심이 있다. 조교 배지 있으면”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제이홉은 군 생활 동안 받을 수 있는 각종 상을 다 싹슬이 할 정도로 열심히 생활했다고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는 “이 정도면 말뚝 박아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감탄했고, 스페셜 MC 이은지는 “안그래도 팬들이 걱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제가 똑같은 신병교육대대 들어가서 그 신병 교육대대에 조교가 됐다. 거기서 밥을 먹는데 밥이 너무 맛있더라. 근데 이게 흔히 군대에서 나오는 식단이 아니라 마라 떡볶이 나오고 정말 트렌디했다. ‘이거 괜찮은데 이정도면 내가 1년 6개월 담궈도 될 것 같은데’ 그게 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제이홉은 “한 번 먹을 때 맛있는 거 먹자가 생겼다. 그게 군대 이후로 더 입맛이 올랐다”라며 ‘냉부해’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성주와 이은지는 제이홉의 냉장고 속 재료를 소개하던 중 뜻밖의 재료에 깜짝 놀랐다. 특히나 이은지는 “이거 내 냉장고에서 나온 거랑 똑같다”라고 해 궁금증을 모았다.

알고보니, 치킨 뼈 쓰레기가 담긴 봉지였던 것. 당황한 제이홉은 “제가 일반 쓰레기를 사실 모아서 버리는데 저기에 있는 줄 몰랐다”라며 얼굴이 빨개졌고 김성주는 “얘기 안 했으면 요리 재료로 쓸 뻔 했다”라고 놀렸다. 이에 김풍 역시 “나 저거 우릴 뻔했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선사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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