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충격! ''손흥민, 요리스·케인 이적 후 라커룸서 고립…영향력 잃었다'' 현지 매체 폭로
입력 : 2025.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위고 요리스(38·로스앤젤레스)와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후 영향력을 잃었다는 충격적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를 우려해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는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실망을 남겼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에 따르면 손흥민 역시 더 이상 토트넘에 남고 싶어 하지 않으며 자연스레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 힐랄, 알 이티하드 등과 연결됐다.

다만 손흥민 역시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올 시즌 36경기에 나서 10골 10도움을 올렸으나 경기력 측면에서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프리미어리그 13위(27경기 10승 3무 14패·승점 33)에 허덕이게끔 만드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형적 전술도 적지 않은 지분을 차지할 터.



이러한 가운데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내리막길을 걸으며 예전의 영광을 잃고 있다. 그의 지위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는 헤드라인을 내걸고 손흥민이 올여름 유니폼을 갈아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3위에 머물러 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했다. 손흥민은 구단의 새로운 실패를 상징하는 선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직전 맨체스터 시티전(1-2 패)에 그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에게 요리스와 케인의 이탈이 큰 상처가 됐다. 그가 경기장에서 영향력을 잃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나 동시에 내적 마음가짐 또한 바뀌었다. 손흥민은 라커룸에서 고립됐고, 미소를 잃었다. 특히 케인과는 그라운드 위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였지만 인생에서도 가까운 사이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의 거취를 점쳤다. 매체는 "손흥민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그는 토트넘 운영진에게 재계약 제안을 받는 대신 단순 연장 옵션이 발동된 것에 실망했고, 팀이 어려울 때 자신의 헌신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여긴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지 어느덧 10년이 흐른 지금 챕터를 끝낼 때가 된 것 같다"며 레전드 대우에 인색한 토트넘의 행보에도 직격을 날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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