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어릴 적 부모님에게 가정폭력과 가스라이팅을 당해왔다는 사연자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았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한 어머니가 감정 기복으로 훈육하다 울며 속상함을 표현하기도 했고,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아버지는 방관했다고 말하는 사연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연자는 "매번 '너를 위해서', '너 잘되는 것을 바래서'라는 이유로 나를 훈육했었고, 그 과정에서 '넌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폭언까지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학생이 된 후 체벌은 없어졌지만, 엄마의 감정 기복은 더욱 심해저 폭언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바로 독립했다는 사연자는 성인이 되고 나서야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지만 이 방법을 몰랐던 것 같아 대화를 시도해봤으나 "너의 괴로운 이야기는 듣기 힘들다"라는 어머니의 말에 대화를 단절한 채 살아왔다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25살 때 만난 남자친구의 데이트 폭력과 집착으로 괴로운 마음을 달래려 술로 밤낮을 지새우던 상황에 부모님이 찾아와 다시금 막말을 퍼붓기 시작했고, 사연자의 절규에도 아버지의 폭행이 이어져 가족에 대한 애정이 끊겼다고 설명했다.
이후 트라우마로 직장 내 따돌림까지 악재를 겪은 사연자는 여러 차례 사망을 시도하게 됐다고 이야기하자, 이수근은 "그런 말 입 밖에도 내지마"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결국 반복된 사망 시도는 부모님에게도 전달이 됐고, 충격을 받은 부모님이 화해의 손길을 내밀지만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는다는 사연자는 서장훈과 이수근의 진심 어린 조언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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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
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한 어머니가 감정 기복으로 훈육하다 울며 속상함을 표현하기도 했고,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아버지는 방관했다고 말하는 사연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연자는 "매번 '너를 위해서', '너 잘되는 것을 바래서'라는 이유로 나를 훈육했었고, 그 과정에서 '넌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폭언까지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학생이 된 후 체벌은 없어졌지만, 엄마의 감정 기복은 더욱 심해저 폭언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바로 독립했다는 사연자는 성인이 되고 나서야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지만 이 방법을 몰랐던 것 같아 대화를 시도해봤으나 "너의 괴로운 이야기는 듣기 힘들다"라는 어머니의 말에 대화를 단절한 채 살아왔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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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
여기에 25살 때 만난 남자친구의 데이트 폭력과 집착으로 괴로운 마음을 달래려 술로 밤낮을 지새우던 상황에 부모님이 찾아와 다시금 막말을 퍼붓기 시작했고, 사연자의 절규에도 아버지의 폭행이 이어져 가족에 대한 애정이 끊겼다고 설명했다.
이후 트라우마로 직장 내 따돌림까지 악재를 겪은 사연자는 여러 차례 사망을 시도하게 됐다고 이야기하자, 이수근은 "그런 말 입 밖에도 내지마"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결국 반복된 사망 시도는 부모님에게도 전달이 됐고, 충격을 받은 부모님이 화해의 손길을 내밀지만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는다는 사연자는 서장훈과 이수근의 진심 어린 조언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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