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비비디 바비디 부=김사월이었다..''독보적 감성 포크 뮤지션''
입력 : 2025.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선미경 기자]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이 신비한 분위기와 개성 짙은 보이스로 ‘복면가왕’ 무대를 채우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비비디 바비디 부와 하쿠나 마타타가 1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아이유의 노래 ‘이런엔딩’을 선곡했다. 무대 후 ‘마음이 따뜻해지며 꿈을 꾸는 듯한 몽환적인 매력의 목소리’라며 비비디 바비디 부의 음색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이어 비비디 바비디 부는 개인기로 기타 연주와 함께 신데렐라의 OST ‘비비디 바비디 부’를 불렀고 닉네임과 어울리는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을 한번 더 보여주었다.

비비디 바비디 부는 이어지는 솔로곡 무대에서 정체를 밝혔고, 가면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2014년부터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다섯 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포크 뮤지션 김사월이었다. 김사월은 송창식의 ‘사랑이야’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판정단 신효범은 “음악 해석이 남달랐고, 몇 번이고 더 듣고 싶은 독창적인 감성”이라는 평을 남겼다. 

김사월은 ‘사랑이야’ 선곡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아름다운 노래가 가진 힘을 다시금 깨달았고, 자신도 그런 노래를 만들려고 한다.”라며 뮤지션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김사월은 최근 4집 '디폴트'를 통해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 후보에 올랐으며, 내달 백암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이자 브랜드 공연 ‘제12회 김사월 쇼: 수잔’ 개최를 예고하며 2025년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