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모수’ 재오픈 코앞..가격 보니 “디너 42만원·콜키지 20만원” [Oh!쎈 이슈]
입력 : 2025.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형준 기자]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매장에서 스위스 고급 시계 제조사 포토행사가 열렸다.이날 방탄소년단 제이홉, 배우 차은우, 박신혜, 지진희, 모델 아이린, 셰프 안성재가 참석했다.셰프 안성재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11.22 / jpnews@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 모수 서울이 3월 재오픈을 확정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는 모수 서울 예약 페이지가  공개됐다. 예약은 오는 22일부터 가능하며, 현재는 예약이 불가능하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역시나 가격. 해당 플랫폼에 기재된 내용에 따르면 모수 서울은 디너 코스만 단독 오픈하며, 가격은 42만 원이다. 점심 코스는 진행하지 않는다.

더불어 콜키지(고객이 자신의 와인을 들고 식당을 방문했을 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지불하는 금액) 요금은 20만 원으로, 테이블 당 최대 와인 1병만 반입이 가능하다.

예약은 8살 이상 어린이부터 가능하다. 다만 아이들의 위한 메뉴는 별도로 제공되지 않아, 성인과 동일한 코스를 주문해야 한다.

한편, 안성재 셰프는 지난해 화제의 예능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백종원 대표와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그는 당시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오너 셰프로 이름을 알렸다.

안성재는 2015년 미국에서 ‘모수 샌프란시스코’를 오픈한 뒤 8개월 만에 미슐랭 1스타를 받았다. 2017년부터 CJ의 투자를 받아 서울 한남동에 ‘모수 서울’을 오픈했다. 2019년 미슐랭 1스타, 2020년 미슐랭 2스타를 획득했고, 2023년에는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CJ와 투자 계약이 종료되며 레스토랑은 문을 닫았고, 안성재 셰프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수 서울’의 재오픈 소식을 전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직접 모수 서울의 외관을 공개한 뒤 직원 채용 공고를 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재오픈하는 ‘모수 서울’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은 아니다. 지난해 휴점했기 때문에 모수 서울은 올해 미슐랭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올해 강민구 셰프의 레스토랑 ‘밍글스’가 미슐랭 3스타를 받으며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이 됐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SNS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