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환승연애2’ 김태이가 불구속 기소됐다.
4일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소속 배우 김태이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게 맞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태이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부근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태이는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고 차에서 기다리던 중이었으나, 건물 내 주차관리인의 요청으로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동했고, 차량을 이동하던 중 지나가던 행인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와 관련해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김태이는 음주운전과 관련해 직접 경찰서에 출석해 당시 상황에 대해 사실대로 진술했다. 김태이도 음주운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소속사 또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경찰은 김태이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청하며 경찰이 다시 수사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권성희)는 지난달 20일 김태이를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으로 불구속했다.
한편, 김태이는 지난 2016년 드라마 ‘몬스터’로 데뷔한 이후 ‘병원선’, ‘황후의 품격’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이후 2022년 티빙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2’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는 바리스타 겸 의류 브랜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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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