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10년 역사상 가장 완벽''..있지 예지 가능성 증명할 솔로 데뷔 [스타현장][종합]
입력 : 2025.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이승훈 기자]
솔로로 데뷔하는 걸그룹 있지(ITZY) 예지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첫 솔로 앨범 '에어'(AIR) 발매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10 /사진=이동훈 photoguy@
솔로로 데뷔하는 걸그룹 있지(ITZY) 예지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첫 솔로 앨범 '에어'(AIR) 발매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10 /사진=이동훈 photoguy@

걸 그룹 있지(ITZY) 멤버 예지가 6년 만에 솔로 데뷔에 나서며 가수 인생에 새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예지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청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홀에서 솔로 데뷔 앨범 '에어(AI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지는 "솔로 데뷔를 하게 됐다는 게 실감이 안 날 정도로 계속 스케줄을 해왔던 것 같은데 이제서야 실감이 난다. 정말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지금도 긴장되고 심장이 많이 뛴다. 멀게만 상상했던 솔로 데뷔를 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쁨을 넘어서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룹 내 솔로 첫 주자인 만큼 부담도 엄청 컸다. 아무래도 내가 생각했을 때 첫 주자인 이유는 리더이고 맏언니여서, 또 나를 믿고 먼저 첫 주자로 내보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박진영 PD님께서도 같은 이야기를 해주셨다"라며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지는 "7년차에 첫 솔로 데뷔라는 게 큰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그런지 나도 준비를 하면서 나의 몰랐던 부분들을 발견해내고 싶었다. 부끄러움 없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에 나의 모습을 정말 최대한 보여드리고 싶다', '예지로서의 사람을 각인시키고 싶다'는 각오가 있었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솔로로 데뷔하는 걸그룹 있지(ITZY) 예지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첫 솔로 앨범 '에어'(AIR) 발매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10 /사진=이동훈 photoguy@
솔로로 데뷔하는 걸그룹 있지(ITZY) 예지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첫 솔로 앨범 '에어'(AIR) 발매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10 /사진=이동훈 photoguy@

있지 멤버 중 첫 솔로 주자로 나선 예지의 데뷔곡 '에어'는 예지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한 트랙으로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J.Y. Park)도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완성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는 동화 '빨간 구두' 속 주인공처럼 춤 그 자체가 된 모습을 표현, 비주얼 콘셉트에는 비현실적인 무드가 더해져 전 세계 K팝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 PD의 칭찬도 이어졌다. 예지는 "박진영 PD님께서 뮤직비디오 1차본을 보신 후 칭찬을 계속 해주셨다. '근 10년간 본 뮤직비디오 중에 가장 고칠 게 없는 뮤직비디오였다'라고 칭찬해주셔서 몸둘 바를 몰랐다. PD님 마음에 쏙 드셔서 나도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나 또한 기대가 생기는 것 같아서 좋은 응원이 됐다"라며 웃었다.

또한 예지는 "전보다 디렉팅을 섬세하게 봐주실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PD님께서는 내가 결과적으로 부담을 느끼자 '이번엔 오히려 결과 보다는 너라는 사람을 알리는 것에 중요도를 줬으면 좋겠다', '이게 첫 시작이니까 있지 예지도 좋지만 솔로 예지의 가능성을 보여줘도 충분할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부담감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었다"라며 박진영의 조언을 언급했다.

솔로로 데뷔하는 걸그룹 있지(ITZY) 예지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첫 솔로 앨범 '에어'(AIR) 발매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10 /사진=이동훈 photoguy@
솔로로 데뷔하는 걸그룹 있지(ITZY) 예지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첫 솔로 앨범 '에어'(AIR) 발매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10 /사진=이동훈 photoguy@

있지 멤버들의 응원도 빼놓을 수 없다. 예지는 "멤버들에게 솔로 데뷔 소식을 처음 전했을 때 '언니가 첫 주자여서 기쁘다', '언니가 처음으로 나갈 줄 알았다'고 응원해줬다. 너무 마음이 따뜻했다. 지금도 너무 힘이 된다"라고 전했다.

특히 있지 멤버들은 예지의 솔로 데뷔곡 뮤직비디오 촬영장에도 직접 찾아와 응원을 해줬다고. 예지는 "사실 나 혼자서 준비한 게 처음이다 보니까 힘들어도 이 힘듦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게 외롭기도 했었는데 멤버들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계속 찾아와주더라. 먼 파주가 됐든 어디가 됐든 찾아와줬다. 커피차도 처음 받아봤다. '이제 내가 이런 것도 받아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멤버들의 응원과 지지가 힘이 됐다.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나도 멤버가 있어'라는 자부심이 생기더라. 너무 고마웠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솔로로 데뷔하는 걸그룹 있지(ITZY) 예지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첫 솔로 앨범 '에어'(AIR) 발매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10 /사진=이동훈 photoguy@
솔로로 데뷔하는 걸그룹 있지(ITZY) 예지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첫 솔로 앨범 '에어'(AIR) 발매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10 /사진=이동훈 photoguy@

그렇다면 '있지 예지'가 아닌 '솔로 예지'에게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면 좋을까. 예지는 "먼 미래를 상상했을 때 '내가 솔로를 하게 된다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 생각해봤는데 목표를 설정하니까 부담으로 다가오더라. 이번 첫 시작도 굉장한 부담을 갖고 있지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했는데 주변의 많은 분들도, 멤버들도, 나에 대한 믿음과 응원들이 가득해서 그런지, 앨범 참여도도 많아서 그런지, '내가 정말 즐기고 있구나'를 많이 느꼈다. '예지는 누가 봐도 정말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이구나'를 보여드리고 싶다. 이후에 대중분들이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실력으로 큰 무대에 서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예지는 "개인적으로 데뷔를 했다는 것 자체로도 너무 큰 목표를 이루지 않았나 싶다. 이번 활동 또한 많은 분들께 '솔로로서 예지는 참 가능성이 있는 친구구나'라는 인식을 주고 싶다. 그만큼 내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이루고 싶은 목표를 털어놨다.

또한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는 "항상 생각했는데 '역시 예지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며 웃었다.

솔로로 데뷔하는 걸그룹 있지(ITZY) 예지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첫 솔로 앨범 '에어'(AIR) 발매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10 /사진=이동훈 photoguy@
솔로로 데뷔하는 걸그룹 있지(ITZY) 예지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첫 솔로 앨범 '에어'(AIR) 발매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10 /사진=이동훈 photoguy@

예지의 솔로 데뷔 앨범 '에어'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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