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게 터졌다'' 제니, '오열' 이유..'손절' 차희 소환 [스타이슈][종합]
입력 : 2025.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유튜브 캡처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유튜브 캡처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를 '오열'하게 만든 주인공이 멜로디데이 출신 차희로 지목돼 화제다.

앞서 제니는 6일과 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솔로 신보 발매 기념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The Ruby Experience) 공연을 개최했다. 그는 7일(한국시간) 솔로 1집 '루비'를 발매한 바 있다.

특히 해당 공연에서 제니는 파격적인 노출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을 뿐만 아니라, '폭풍 눈물'을 쏟으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 15번 트랙으로 실은 '트윈'(twin)을 열창하며 '오열'한 것.

제니는 최근 애플뮤직 라디오 쇼 '더 제인 로우 쇼'(The Zane Lowe Show)에서 "'트윈'은 실화일 수밖에 없다"라는 MC의 평에 고개를 끄덕이며 본인의 이야기임을 암시했었다.

'트윈'에는 '편지를 쓰는 것 같지만 사실 이건 노래야', '내 말 좀 들어줄래? 우리는 10년을 함께했어 / 젊고 어리석고 순진했었지 내 친구 / 하지만 난 우리가 둘 다 잘못했단 걸 알고 있었어', '나는 널 떠나지 않았어 / 나는 여전히 너를 봐', '나는 너를 안아주지 못했지만 나는 여전히 너를 알아', '우리가 나이가 들면 화해하고 상황을 바로잡을 거야, 친구야' 등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절절한 마음이 담겨있다.

작사·작곡에 제니가 이름을 올린 만큼, 그 주인공에 더욱 관심이 쏠렸는데. 온라인상에선 제니를 눈물 짓게만든 인물이 바로 '차희'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차희는 제니와 1996년생 동갑내기로 청담중학교 시절 인연을 맺은 '절친'으로 유명했다. 제니는 과거 SNS를 통해 꾸준하게 차희와의 우정을 자랑했으며, 2019년 차희가 멜로디데이에 탈퇴했을 당시엔 차희의 '연기자 전향 축하 파티'까지 마련해 줬었다.

하지만 이들의 투샷은 2022년을 끝으로 찾아볼 수 없으며, '트윈' 속 '손절' 주인공이 차희로 점쳐진 이유다.

이에 차희는 화제의 중심에 선 상황.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엔 제니 해외 팬들이 몰려와 '화해'를 요청하는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차희의 가장 최근 게시물에 "제니가 눈물 흘리며 부르는 '트윈' 노래는 너를 위한 거다. 우리는 당신들의 관계를 지지하고 사랑하고 그리워한다", "제니가 널 위해 '트윈'을 써줬다", "제니는 당신을 사랑한다", "제니와의 관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난 너희의 우정을 정말 사랑한다" 등 댓글을 썼다.

그럼에도 차희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등산을 즐긴 듯한 평온한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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