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최현욱에 직진 고백+키스..최고 시청률 5.4% ('흑염룡')[종합]
입력 : 2025.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문가영이 최현욱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힐링 직진 고백으로 안방극장에 역대급 설렘을 선사했다.

지난 10일(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극복 김수연/제작 스튜디오N/기획 스튜디오드래곤) 7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3%를 기록하며 전국과 수도권에서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또한 tvN의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전국 기준 1,4%, 최고 1.6%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월화극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백수정(문가영 분)의 입덕 부정기와 반주연(최현욱 분)의 직진이 정점을 찍으며, 두 사람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전환점을 맞이했다. 주연은 “키스한 건 안 미안해요. 실수가 아니니까”라고 선언하며 수정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전해 설렘지수를 높였다. 하지만 수정은 주연에게 끌리는 마음을 애써 부정했다. 특히 그가 용성 그룹 후계자라는 점을 되새기면서 현실적인 장벽을 이유로 그를 밀어냈다.

수정의 철벽에도 주연의 거침없는 직진은 계속됐다. 수정이 소개팅한 남자와 다시 만난다고 오해한 주연이 수정의 가족 식사 자리에 깜짝 등장한 것. 능청스럽게 수정의 가족 식사 자리에 합석한 주연은 수정의 동생인 백수빈(손상연 분)에게 “가벼운 장난이 아니다”고 수정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밝혀 두근거리게 했다.

그런 가운데, 주연이 꽁꽁 숨겨온 ‘비밀의 방’이 발각될 위기에 놓여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용성 그룹 회장이자 주연의 할머니 정효선(반효정 분)이 주연의 집을 갑작스레 방문한 것. 비밀의 방 정리를 돕던 수정은 방 안쪽에 몸을 숨겼고, 주연은 효선의 주의를 끌기 위해 일부러 서재에 부모님과 찍은 사진을 숨겨두며 위기를 모면했다. 서재에서 주연의 가족사진을 발견한 효선은 분노를 터트렸다. 주연은 “자격 없는 거 아는데 사진 한 장쯤은 곁에 두고 싶었어요. 너무 보고 싶고 그리워서”라고 말했지만, 효선은 오히려 “나약한 것”이라며 주연을 몰아세운 후 자리를 떠났다.

주연은 왜 좋아하는 것들을 비밀의 방에 숨겨두고 사는지 수정에게 털어놨다. 주연은 아무도 사랑해 주지 않아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의 다음을 기다리다 보면 내일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주연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마음껏 더 좋아하라고 해줬을 때 정말로 좋았어요”라고 수정에게 마음을 전했고, 주연의 모든 상처를 알게 된 수정은 주연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랐음을 드러내며 그를 위로해 이들의 사랑을 응원케 했다.

방송 말미, 수정이 주연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를 계기로 자신의 감정을 깨닫게 돼 이목을 끌었다. 특히 분수대에서의 쌍방 고백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커플 성사를 알리는 키스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주연은 “용성 후계자가 되는 데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난 그래도 백수정 씨만 있으면 다 괜찮을 거 같아요. 백수정 씨만 나 좋아해 주면"이라고 전했고 이에 수정은 “알겠어요. 내가 본부장님의 제일 큰 비밀이 될게요. 저도 본부장님 좋아한다는 뜻이에요"라고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의 쌍방 로맨스를 알리는 분수대 키스가 로맨틱 지수를 절정으로 치솟게 했다.

하지만 행복한 순간도 잠시, 수정의 다락방에 숨겨진 ‘흑염룡’ 이름이 적힌 택배 상자가 클로즈업되며 새로운 반전과 위기의 서막을 예고했다. 과연 두 사람은 사랑과 현실의 벽 사이에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나아가 흑염룡 정체를 서로 알게 될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인다.

‘그놈은 흑염룡’ 7회 직후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분수대 키스신 연출 진짜 예술이다. 너무 예뻐”, “설레고 따뜻하고 웃기고 귀여운 내 인생 로코”, “오늘 문가영, 최현욱 다 연기 파티. 감정선이랑 대사 다 너무 좋다. 갓벽해”, “문가영 분수대 고백 대사톤 대박. 내가 주연이었어도 감동할 듯”, “최현욱 담담한데 상처투성이인 반주연 연기 진짜 최고”, “딸기염룡 드디어 비밀 `사내 연애! 벌써부터 기대돼”, “웃기고 설레고 절절하고 다 말아주는 흑염룡” 등 시청 소감이 이어졌다.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오늘(11일) 오후 8시 50분에 8회가 방송된다.

/yusuou@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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