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배우 주지훈이 추영우를 칭찬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의 배우 주지훈이 후배인 추영우에 대해 칭찬했다.
주지훈은 '유퀴즈'에 출연하기 전에 우연히 조세호를 만났고 동갑이라 친구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주지훈씨가 5년 전에 나왔는데 그때 39살, 지금은 44살이 됐다"라고 말했다.
주지훈은 '중증외상센터'를 처음 봤을 때 느낌을 이야기했다. 주지훈은 "내가 웹툰이나 웹소설 원작인 작품을 많이 했다. 만화나 소설은 글로 독자를 설득한다. 그래서 설명이 많다. 이걸 영상으로 옮기면 동어 반복이 된다. 그런 걸 줄여 나가는 과정을 감독님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주지훈은 "영화, 드라마 중간에 시리즈라고 부른다. 영화 감독과 영화 스탭이 있고 대본은 드라마다. 그걸 섞는 장면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지훈은 "이건 극이지 않나. 수술을 정교하기에 대단한건게 스펙타클이 없지 않나. 이런 걸 보여줘야하니까 극적 허용으로 피가 튀면 실제 의사 선생님들은 이 정도면 사망한다고 한다. 정답이 없으니까 거의 멱살 잡기 직전까지 회의를 하고 열정적으로 의견을 내놨다"라고 말했다.
주지훈은 "'중증외상센터' 팀은 배우들이 나보다 훨씬 후배인데 정말 고맙다. 다 같이 스터디를 했다. 나랑 감독님이 친하니까 일부러 우리끼리 보여줬다. 대학교 스터디 하듯이 해보자고 했다. 짧게는 7시간, 길게는 12시간씩 했다"라고 말했다.
주지훈은 "외식 나가는 씬 있지 않나. 영우가 달려오다가 넘어져서 정강이에서 피를 줄줄 흘렸는데 그걸 다 치료 받고 찍었다. 영우가 상반신 어딘가에 염증이 있어서 수술을 했다. 레펠을 하고 촬영하는데 아팠을 거다. 근데 안 아프다고 할 수 있다고 끝까지 하더라"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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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