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서강준과 진기주가 김신록을 향해 매서운 칼날을 겨눈다.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기획 남궁성우, 극본 임영빈, 연출 최정인, 이하 ‘언더스쿨’) 8회에서 정해성(서강준 분)과 오수아(진기주 분)가 또 한번의 공조를 펼친다.
앞서 7회 방송에서는 해성과 수아가 세 번째 괴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이사장실에 들어갔고, 들어가자마자 피아노를 연주했다. 그러나 유독 ‘도’에서만 소리가 나지 않아 의문을 품었으나, 시간이 부족해 그곳을 빠져나와야 했다. 과연 세 번째 괴담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특히 본명이 정시현이었던 해성이 아버지에게 자신의 다른 이름을 해성이라 하겠다고 말하는 에필로그 씬은 8.6%까지 오르며 극적 흥미를 더했다.
오늘(15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해성과 수아가 학교 비리를 낱낱이 밝히기 위해 나선다. 수아는 언제 계약이 해지될지 모르는 기간제 교사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서고, 해성은 그녀가 혼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고 돕기로 결심한다. 특히 해성은 이 사건이 동생 안유정(박세현 분)과도 관련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날을 곤두세운다.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이 밝혀낼 학교 비리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인 만큼 해성과 수아는 서명주(김신록 분)와의 대립이 불가피해진다. 학교 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사장 명주를 상대로 두 사람이 벌일 일은 무엇일지, 세 사람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더욱 기대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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