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男 자존심 구겼다..최현석에 팔씨름 패배 ‘굴욕’ (‘냉부해’)
입력 : 2025.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덱스가 팔씨름 대결에서 굴욕을 맛 봤다.

2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서는 이다희와 덱스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덱스의 냉장고가 최초 공개됐다.

이날 김성주는 “전설의 메기남 덱스 씨 정말 유명한 장면이 하나 있다”라며 ‘솔로지옥2’에서 세리머니 없이 무심히 깃발을 뽑은 장면을 언급했다. 덱스는 “중간에 메기로 투입돼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겨야 한다. 출연자들보다 근데 거기서 지면 게임 끝난다. 그래서 그때 목숨 걸고 해야 했다”라고 회상했다.

‘솔로지옥’ 시리즈 MC인 이다희는 “너무 인상이 깊었던 게 보통 게임에서 이기면 ‘yes’ 하고 하는데 깃발을 뽑자마자 휙 던지고 가는데 그 표정이 잊혀지지 않았다. 모든 남자 게임 통틀어서 ‘뭐 이런 애가 다 있지’ 엄청 머릿속에 남았던 거 같다”라고 첫인상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덱스는 본인이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제 전화번호부에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제가 유독 형님들을 좋아한다. 운동도 같이 하다보니까”라며 자칭 ‘형님 수집가’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성주는 “권성준 셰프 빼고 다 형님들인데 친해지고 싶은 형님이 있냐”라고 물었고, 덱스는 “오늘 보니까 최강록 셰프님한테 눈이 간다. 자꾸 막 사람 이 궁금해진다. 말해보고 싶고 대화해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덱스는 최강록에게 “식사 하셨냐”라고 물었고, 최강록은 “먹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덱스는 “뭐 드셨냐”라고 되물었고, 최강록은 머뭇거리다 “아직 먹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옆에서 지켜본 김풍은 “초면에 거짓말했냐”라고 꾸짖었고, 덱스는 “제가 거짓말 하는 형님 별로 안 좋아해서 취소할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UDT 출신으로 덱스는 종합격투기, 헬스, 주짓수까지 다양한 운동을 섭렵 중이라고 알려져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일주일에 3~4회 정도 하려고 한다고 했고, 김성주는 “덱스 씨가 나온 김에 힘대결을 하려고 한다”라고 했고, 덱스는 “힘 대결을 여기서요? 요리 프로그램 아니냐. ‘피지컬 100’도 아니고”라고 웃었다.

안정환은 “밥 먹기 전에 힘을 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성주는 “덱스 한번 잡아보자. 셰프님들도 주방에서 단련된 근육들이 있다”라며 크로스핏으로 단련된 근육의 소유자 손중원 셰프를 언급했다.

손종원은 촬영 오기 전에 매일 새벽에 운동을 하고 온다고. 이에 최현석은 “몸 진짜 좋다”라고 인정했다. 팔씨름 대결이 시작되고 치열한 접전을 예상했지만, 덱스는 손종원을 손쉽게 이겼다. 이어 권성준, 윤남노, 최강록 셰프까지 연달아 꺾으며 4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대결에는 최현석이 등장했다. 최현석은 “근력이 많이 떨어졌다”면서도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팔씨름 대결에서 승리, 셰프들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모두가 놀란 가운데 최현석은 처음에 “져줬다. 아니야 봐준거다”라고 했지만, 덱스는 “진짜로 한번 힘이 넘어가니까 되돌릴 수 없었다”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그러자 최현석은 “잠깐만요”라며 자신이 이긴 순간을 그대로 재연, ‘솔로지옥2’ 덱스가 했던 세레머니를 그대로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굴욕을 맛본 덱스는 “아 자존심 상해”라고 소리쳤다.

/mint1023/@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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