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부친, '폭싹' 보고 우는 이유 ''현실은 영범보다 금명과 닮아''
입력 : 2025.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이준영의 아버지가 드라마를 보고 우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이준영의 부친은 최근 SNS에 "현실의 준영이는 영범이 보다는 금명이와 훨씬 닮았습니다. 독립하고 부터는 더이상의 마마보이를 거부하고 시크가이가되었습니다. 아빠 엄마 호강시켜 준다는 큰소리 덕에 이미 너무 많은 호사를 누리고 살지만 부모 된 자로서 그게 또 마냥 즐거운 것만은 아닙니다. 이 드라마를 보고 우는 이유입니다"란 글을 올려 먹먹함을 자아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이준영과 그의 부모가 바다를 배경으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준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 연출 김원석) 박영범 역으로 분해 여자친구 금명(아이유 분)과 설렘 가득한 연애와 이별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극 중 금명을 탐탁지 않아 하는 영범의 어머니로 인해 갈등을 겪고 결국 장기 연애 끝에 이별하는 두 사람의 모습도 그려졌다. "너만 없으면 다 행복해"라는 금명의 가시 돋친 말에 "진짜로 나 없이 산다고?"라고 매달리며 눈물을 흘리는 영범의 뭉클한 순애보가 먹먹함을 안겼다. 이준영은 시청자들도 함께 이별하는 듯한 실감나는 감정 연기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어머니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금명을 보호하지 않는 영범이 캐릭터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시청자들이 많은 터. 이는 이준영의 실감나는 연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준영은 SNS에서 "영범이 트위터에서 핫한 이슈인 걸 알고있냐"란 한 팬의 질문에 "아니요..뭔지는 모르지만 죄송하다"라고 사과부터 해 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이준영이 출연하는 '폭싹 속았수다' 마지막 4막 에피소드는 오는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nyc@osen.co.kr

[사진] 이준영 부친 SN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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