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박경림이 과거 출산 후 섭외가 끊겼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박경림이 행사 전문 진행자의 길을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경림은 "아들을 낳고 나 혼자 하는 방송보다 아들이랑 함께 하는 방송 섭외가 많이 오더라. 남편이랑 약속한 게 있고 그건 나 혼자 결정할 수 없으니까 고사를 했다. 그러니까 나 혼자 하는 프로그램도 점점 섭외가 안 들어오더라"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처음에 영화 제작발표회 진행이 들어왔는데 너무 재밌더라"라며 출산 11개월만에 제작발표회 진행을 시작해 16년 째 행사 전문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1시간 안에 끝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라디오를 했던 경험이 있으니까 그걸 적용해서 하니까 잘 맞더라"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이번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함께 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하게 됐다"라며 뮤지컬 '드림하이'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교장으로 연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장나라는 "언니의 삶을 보면 정말 도전적인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경림이가 정말 결혼을 잘 했다. 옆에 누가 있는지가 정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내가 남편을 만나게 된 계기도 연애 프로그램이었는데 그것도 수홍 아저씨가 연애를 하려고 만든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정말 남편 분이 동남아 왕자처럼 생겼다"라며 "이 남자가 경림이 좋다고 대기실에 찾아 오고 명함 주고 경림이 위해서 차 문도 열어주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장나라는 "형부는 정말 퇴근 후에 밀착 케어했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얘가 유리라고 깨진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경림은 "지금은 내가 차 안에 있는데도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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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