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부부’ 남편 “우선순위=나..날 버리면서 가정 꾸리긴 싫어”(결혼지옥)[핫피플]
입력 : 2025.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임혜영 기자] '체인지 부부' 남편이 자신이 가장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아내의 끊임없이 사랑을 원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가 귀찮기만 한 남편. ‘체인지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이 방에서 게임에 빠진 사이 아내는 집안일 삼매경에 빠졌다. 아내는 여섯 식구의 저녁 식사 준비에 바쁜 시간을 보내기도. 4남매를 키우고 있는 아내는 “육아를 19년간 제가 했다. 독박 육아. 독박 가사다”라고 설명했다.

남편은 “아내의 우선순위는 가족이다. 그럼 내 취미 생활은? (우선순위는) 일단 나다. 그다음이 가족이다”라고 충격 발언을 했다. 남편은 지속적으로 짜증이 섞인 날카로운 말투로 대화를 이어갔고, 아내 또한 남편의 태도에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오은영은 남편에게 “짜증이 가득한 말투로 말한다”라고 지적했고, 아내는 “남편이 (생각한 것보다) 더 심각한 것 같다. 신혼 때는 같이 있을 시간이 거의 없었다. 출근하는 날은 차라리 컨디션이 좋다. 쉴 때는 (안 좋다). 저희끼리는 ‘아빠가 먹구름이 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남편은 “내 피로가 풀어지거나 해야지 날 버리면서까지 가정을 꾸리면 버거울 것 같다. 원래 나 자신이 우선이었다”라고 해명했다. 

/hylim@osen.co.kr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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