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출산까지 불과 3주도 채 남지 않은 근황을 전했다.
26일 '담비손' 채널에는 "현실 육아 준비! 손담비 우당탕탕 아기방 꾸미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손담비는 "제가 지금 얼마 남았죠? 딱 3주 남았다. 날짜로는 21일 남았다. 지금 배가 거의 쏟아질것 같다. 근데 다른 임산부보다는 덜 나왔다고 하는데 이제는 허리가 조금 많이 아프긴 하더라. 어쨌든 3주가 남았는데 저희가 이슈가 많았지 않냐. 엘리베이터 이슈도 있고 성향이 P지 않냐. 그래서 너무 늦은게 아닌가. 아기방을 꾸며야하는데 둘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왜냐면 저희가 양쪽 방이 옷방이다. 붙박이장을 뺄수없는거다. 그거에 난항이 있다. 저희는 1년 있다가 이사가기로 정했다. 아기때문에"라며 아직 아기방을 정하지 못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어쨌든 한번 들어가보시죠 지금 엉망진창이어서"라며 옷방을 공개했고, "여기가 다 붙박이다. 주문제작해서 맞춘 붙박이라. 아기들이 서늘한 곳이 낫다고 해서 저쪽방도 옷방인데 거기는 쪄죽는다. 에어컨 켜도 있을수 없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여기를 하면 이걸 빼서 잡동사니 빼고 여기 신생아 침대 조그맣게 기저귀나 옷 넣을수있는 수납장을 여기다 놓는게 베스트일것 같다는 저의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옷방으로 이동한 손담비는 "만삭이라 옷도 정리안된다. 허리 너무아프고 배도 너무 나오고. 두번째 방인데 놀라지 마라. 옷을 정리 하나도 안해서 사실 여기가 화장실이 붙어있어서 아기가 쓰긴 좋은데 너무 더워서. 거실만큼 덥다. 붙박이장으로 다 막아놔서 에어컨이. 환기가 안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은 아기 침대 조립해서 두고 물건 싹다 치우고 USM 치우는 것까지 할거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3주 안에 완성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하지만 꼼짝도 안하는 서랍 탓에 제대로된 정리도 하지 못했고, 결국 이규혁은 침대만 조립한 채 일과를 마쳤다. 손담비는 "이거를 저희가 3개월 쓰고 3개얼 있다가 좀 큰 침대로 바꿔서 몇개월 쓰고 사방이 막힌 침대로 바꿔야할것 같다. 아기 세탁기 사서 손수건을 빨아놓은 다음에 출산 용품은 태어나기 3일 전에 쌀거다. 사실 바로 전날 해도 되던데. 그렇게 많이 뭐 안들어가던데. 하신 분들이 너무 많이 싸가서 하나도 못쓴게 많다더라"라고 말했다.
PD는 "그래도 미리 싸두시는게.."라고 걱정했고, 손담비는 "한 3일전에 하겠다. 리스트는 웬만한건 어제 다 주문해서. 아무리 제가 P지만 여기다 세팅 했다. 아기 낳고 병실 있다 2주 있다가 집에 오니까 나머지들은 다 남편이 해야하는거죠? 오늘은 아기 침대밖에 못 보여주고 계획 수정할게요. 서랍장 정리하고 침대 넣고 주문한것들 곧 올거다. 그건 브이로그로 찍어서 그걸로 소통하는게 빠를 것 같다"고 마무리 했다.
이후 손담비는 아기방을 준비하는 과정을 추가로 찍어 공개했다. 그는 "지금 저희 집은 아수라장이다. 오빠가 기저귀 갈이대를 거의 완성시켰다. 이런데 소질 없을줄 알았는데 잘 한다. 거의 다 했다. 과정 다 못찍었다. 너무 만삭이라. 허리가 끊어질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러가지 소품 산걸 다 나열하고 있다. 여기있는 잡동사니들 오늘 다 치웠다. 원래 있는 방으로 비웠다. 이 USM을 치우고 기저귀 갈이대랑 침대랑 서랍장 곧 올거다. 서랍장 놓고 여기를 어떻게 써봐야한다. 문제는 아기 세탁기 오늘 주문했다. 세탁기 오면 화장실 안에 다 아기용품이다. 이걸 하나하나씩 다 정리해야한다. 어쨌든 이런 상황이다. 오합지졸이죠"라고 짐만 산더미처럼 쌓인 상황을 알렸다.
그 뒤 USM장을 치웠고, 다소 정리된 풍경을 본 손담비는 "아기 기저귀 갈이대가 있고 침대가 있고 소품들 모빌들이다. 그래도 다 깨끗하게 치웠다. 어설프지만"이라며 곧 태어날 딸을 향해 "좀 이따 보자"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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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담비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