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소중한 생명 왔다 간 것, 그 경험도 감사해'' 유산 아픔 후 다시 시작 ('동상이몽2')
입력 : 2025.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방송 화면 캡쳐

[OSEN=김예솔 기자]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하프 마라톤에 도전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21km 하프 마라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시은은 5년 만에 다시 난임 전문 한의원에 방문한 소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시은은 "이렇게 오고 계신 분들이 아직도 이렇게 많구나 싶다"라며 "우리도 다시 돌아와서 이 자리에 있지 않나. 많은 시간을 돌아서 왔는데 우리처럼 그런 분들도 있을 거고 다 같은 마음이다. 그 간절함이 너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진태현은 "우리는 소중한 생명이 왔다 갔고 다시 시작하는 거다. 그런 경험도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해 주위를 감동하게 했다. 진태현은 "내가 딸 얘기를 많이 하고 다녀서 다들 아실 거다. 근데 우리한테 한 번이라도 좋은 기회가 온다면 이젠 성별 상관 없이 그저 건강한 아이가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시은은 "당연하다. 성별이 뭐가 중요하겠나"라며 "포기 하지 않아야 올 가능성이 생기는 거다. 내가 포기하면 가능성이 없어지는 거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한편, 이날 진태현과 박시은은 대구에서 21km 하프 마라톤에 도전했다. 진태현은 이미 풀 마라톤에 여러 번 도전해본 경험이 있지만 박시은은 이번이 처음인 것. 

진태현은 "연습할 때 18km까지 뛰어봤다. 21km는 한 번도 안 뛰어 봤다"라고 말했다. 박시은은 "기부 마라톤을 같이 해오고 있다. 이번에도 아픈 아이를 돕고자 마라톤을 뛸 건데 의미 있게 내가 하프마라톤에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진태현은 "뛰는 날 날씨가 추운 게 변수였다. 아내를 데리고 가야 해서 내가 더 긴장했다"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박시은과 함께 달리면서 페이스를 조절했다. 진태현은 "대구 마라톤이 오르막이 많아서 선수들도 기피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아내의 맞바람도 막아주고 구령도 넣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시은은 "태현씨랑 뛰면 말을 많이 한다. 내가 좀 조용히 하라고 한다. 힘도 안 나고 짜증날 때가 있어서 대답도 잘 안 하고 듣기만 할 때도 많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화면 캡쳐

이영표 역시 공감하며 "우리 러닝 할 때도 태현이가 말을 많이 한다. 그냥 라디오 틀어놨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1km 하프 마라톤를 2시간 4분만에 완주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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