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대표 박태원)가 제작한 드라마 '비밀 사이'가 지난 주 성공적으로 종영했다.
플레이리스트 스튜디오의 첫 BL(Boys Love) 드라마인 '비밀 사이'는 카카오웹툰 로맨스 랭킹 1위를 여러 차례 기록한 맥퀸스튜디오 작가의 동명 인기 오피스 BL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비밀 사이'는 플레이리스트 스튜디오, 후지TV,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공동제작으로, '소년비행' 및 '당신의 맛'의 정수윤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이유진 작가가 첫 데뷔작으로 집필을 맡았다. 연출은 'BL 명가'로 불리는 양경희 감독이 담당했다.
‘비밀 사이’는 지난 2월 27일 첫 공개 직후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4주 연속 1위(WATCHA), 일본에서 아시아 드라마 부문 4주 연속 1위 및 전 회차 공개 직후 전 장르 실시간 랭킹 1위(3월22일 시점), 초기 시청자 수 아시아 드라마 역대 1위(FOD), 북미에서 종영일 기준 1위(iQIYI),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0개 국가에서도 1위(GagaOOLala)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정수윤 크리에이터는 "완벽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네 남자의 격정적인 로맨스를 그려낼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유진 작가는 "네 사람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하고자 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경희 감독은 "매력 있는 캐릭터들과 함께한 시간이 시청자 여러분께도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주연 배우들도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서(다온 역)는 "열정을 다해 연기한 만큼 시청자 분들께 잘 전달되었길 바란다"고 말했고, 차선형(성현 역)은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차정우(수현 역)는 "처음엔 걱정이 많았지만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훈훈한 후기를, 김호영(재민 역)은 "캐릭터와 함께한 시간이 즐거웠다"며 애착을 표현했다.
한편, 지난 3월 24일 '비밀 사이' OST 앨범이 공개됐다. 이 앨범은 드라마 종영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드라마의 감동과 여운을 음악으로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플레이리스트 스튜디오는 '비밀 사이'의 성공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하여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작품의 성공은 플레이리스트 스튜디오의 제작 역량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드라마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