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점술가들의 엇갈린 선택이 또 다른 파국을 예고했다.
25일 방송된 SBS '신들린 연애2'에서는 4일 차를 맞은 점술가들의 엇갈린 선택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4일차 신명당의 문이 열렸다. 이강원은 "10대 0이다"라며 이라윤을 선택했다. 이라윤 역시 "가장 서로에게 확신이 차 있는 순간"이라며 이강원을 선택했다.
정현우는 변함없이 이라윤을 선택했다. 정현우는 "고민을 많이 했다. 자신만만하지 못해서 자칫하면 오늘도 선택을 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호암은 "유경씨 좋아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줄 거다"라며 채유경을 선택했다. 채유경 역시 "오늘 인연전에서 호암씨가 마음을 보여줘서 고마웠다"라며 장호암을 선택했다.
장호암에게 끌리지만 장호암이 채유경을 좋아하고 있단 사실을 알고 있는 김윤정은 고민에 빠졌다. 김윤정은 "호암씨와 유경씨가 같은 무당이니까 깊게 내가 알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솔직하지 못하게 내 스스로가 방어하는 게 있다. 확 열지 못하니까 답답한 상태"라고 말했다.
윤상혁 역시 선택을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지만 선택을 마쳤다. 이날 밤 이강원은 푸른 닭과 검은 말의 선택을 받았다. 이강원은 이라윤과 홍유라의 선택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이라윤은 정현우와 이강원의 선택을 받았다. 이라윤은 "푸른 닭이 현우씨 같다. 미안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정현우는 0표를 받았다. 정현우는 "괜찮은 줄 알았는데 마음이 복잡하다. 직진했다가는 사고가 나면 크게 나겠다 싶어서 어느 정도 비워야겠단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하병열은 하얀 개의 선택을 받고 깜짝 놀랐다. 하얀 개는 바로 김윤정. 김윤정은 "많이 지치고 혼란스러웠다.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한다 이런 마음이었다. 내가 황금 용을 선택했으니까 그거 하나에만 집중해보자 싶었다. 황금 용은 병열님 같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황금 용은 하병열이 아닌 윤상혁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장호암에게 고백을 받았던 채유경이 하병열을 황금 용이라고 오해하면서 하병열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새로운 여자 메기의 출연이 예고되면서 또 다른 파국이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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