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이태영이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 연출 최상열)에 캐스팅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CF까지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태영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백댄서로 이름을 날리던 중 해고돼 문화센터에서 방송 댄스, 줌바 댄스를 가르치는 오흥수(김동완 분)의 제자로 출연해 코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연이어 최근에는 한 은행의 홍보영상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태영은 26일 자신의 SNS에 “콘티도 코믹 버전이다 보니 시종일관 빵빵 터졌다”라며 “촬영 중 감독님께서 ‘공채 개그맨인 줄 알았다’라고 코믹 연기를 칭찬해 주셨다. 애드리브 기회도 많이 주셔서 짧은 시간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다. 같이 호흡을 맞춘 선배님도 ‘표정 부자’라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자유롭게 아이디어도 내고 칭찬과 유머가 오가는 정말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했다”며 글과 CF 현장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이어 “드라마도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모두 한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촬영하고 있는데 CF 촬영장도 웃음이 넘쳤다”며 “배우로서 좋은 현장을 연이어 만나게 돼 너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이태영은 2011년 영화 ‘사랑이 무서워’로 데뷔해 영화 ‘댄싱퀸’ ‘돌멩이’, ‘고치방’, ‘비밀애’ 드라마 ‘굿 닥터’ ‘고교처세왕’ ‘너를 사랑한 시간’ ‘내일을 향해 뛰어라’ ‘폭풍의 연인’ ‘소녀k’ ‘우와한 녀’ ‘풀하우스 테이크2’ ‘연쇄쇼핑가족’ ‘내일 그대와’ ‘인형의 집’ 등에 출연했다. 웹드라마 ‘가슴아 뛰어라’ ‘크리스천 일기시리즈’ ‘촬영 전날’, ‘밝은 날 가장 슬픈 사람들의 이야기’ ‘슬기로운NGO생활’, 영화 ‘기회가 다시 온다면, 나는’ 등의 작품에서 감독과 배우로 활약했다.
/nyc@osen.co.kr
[사진] 이태영 스틸,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