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해리 케인 영입 위해 1,898억 바이에른 뮌헨에 제안... 英 이어 西까지 터졌다
입력 : 2025.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31)의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스페인 피챠헤스는 25일 “리버풀이 케인에게 1억 2,000만 유로(약 1,898억 원) 제안을 했다”고 깜짝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케인이 뮌헨에서 활약한 후 리버풀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 득점 본능을 유지한 영국 공격수가 다음 시즌 공격력 강화를 원하는 리버풀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안필드 팀은 최고 수준의 공격수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 이 영국 선수는 그들의 계획에 완벽히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케인은 리버풀의 잠재적 영입 후보다. 리버풀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신뢰할 만한 골잡이 확보를 원한다. 아르네 슬롯의 첫 시즌은 나쁘지 않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안정적인 위치에 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 탈락했고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패하며 클럽 공격에 더 많은 무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영국 리그에서 쌓은 경험과 박스 안에서 변화를 만들어내는 케인의 능력은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옵션 중 하나가 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면서 “뮌헨이 스타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지만, 리버풀의 제안은 1억 2,000만 유로(약 1,898억 원)에 달한다. 이는 뮌헨의 입장을 재고하게 만들 수 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으나 영국으로 돌아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하는 것이 선수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영국 공격수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리버풀은 영입을 위해 강력한 입찰 의사가 있다. 뮌헨과 케인 본인을 설득해야 한다. 여름 이적 시장이 다가오면서 케인은 화제 인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빅딜을 예고했다.



지난 24일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케인이 지인에게 프리미어리그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영국 미러도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한 후 프리미어리그와 계속 연결되고 있다. 그를 영입할 유력 후보 중 하나가 리버풀”이라고 알렸다.

매체는 “케인의 장기적인 미래를 둘러싸고 여러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본인이 고국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 그는 뮌헨에서 첫 시즌에 우승 트로피를 품지 못했으나 향후 몇 개월 안에 한을 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30대 중반에 접어들기 때문에 예전 경기력을 되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이미 케인이 어디로 향할 것인지 이야기를 시작됐다. 친정 토트넘을 포함해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그의 계약에는 6,700만 파운드(1,270억 원)의 방출 조항이 포함됐다. 자신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케인이 프리미어리그로 컴백한다면 현재로선 리버풀이 가장 유력하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모하메드 살라 외에 루이스 디아스, 다르윈 누네스, 페데리코 키에사, 디오구 조타 등이 공격진을 꾸렸지만, 한 방이 아쉬웠다. 주포인 살라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데, 아직 무소식이다. 리버풀은 다가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재편에 들어간다.

케인 입장에서 빅4는커녕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친정 토트넘보다 매 시즌 우승 경쟁을 펼치는 리버풀이 매력적이다. 2012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에서 통산 231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2위에 올라 있다. 29골을 더 넣으면 1위인 앨런 시어러(260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복귀 이유는 충분하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과 고국에서 첫 우승컵까지 자신의 이름을 역사를 새기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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