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소리 산불 기부 多..10억 세븐틴·2억 아이브→BTS·변우석·신민아♥김우빈·JYP도 '선한 영향력'[종합]
입력 : 2025.03.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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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째 꺼지지 않는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에 국민들의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연예계에서도 국가 재난상황에 끊임없이 기부금을 내놓고 있다.

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그룹 NCT 멤버 마크가 경북·경남·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NCT 마크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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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사진=스타뉴스
김지원 /사진=스타뉴스

마크는 "길어지고 있는 산불 상황이 하루빨리 마무리되고, 대피소 생활로 지친 이웃들과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분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크는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그동안 수차례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조용한 나눔을 이어온 대표적인 기부자다.

'눈물의 여왕' 배우 김지원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김지원은 "산불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조속히 산불이 진화돼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분들의 일상이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 슈가 /사진=스타뉴스
방탄소년단 제이홉, 슈가 /사진=스타뉴스
태연  /사진=이동훈 photoguy@
태연 /사진=이동훈 photoguy@
레드벨벳 슬기  /사진=임성균
레드벨벳 슬기 /사진=임성균
이준호  /사진=이동훈
이준호 /사진=이동훈
변우석 /사진=스타뉴스
변우석 /사진=스타뉴스
이영지 /사진=스타뉴스
이영지 /사진=스타뉴스

유이, 박해수, 주현영, 안재욱, 르세라핌, 이동욱, 트와이스 지효, 이미주, 김세정, 김성철, 노윤서, 김종국 등이 수천만 원을 기부하며 이날만 해도 수많은 연예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이번 산불의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억' 소리 나는 기부도 많았다.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슈가, 소녀시대 태연, 레드벨벳 슬기, 변우석, 이종석, 이준호, 장근석, 박서진, 이영지가 각각 1억 원을 쾌척했다.

이효리, 이상순 /사진=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공식 SNS
이효리, 이상순 /사진=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공식 SNS
신민아, 김우빈  /사진=각 소속사
신민아, 김우빈 /사진=각 소속사

연예계 공식 커플이 함께 기부한 사례도 있었다. 신민아, 김우빈 커플은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각각 1억 원과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효리는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주민들의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안타까움을 느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이어 "갑작스러운 재난 속에서도 모두가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민아는 "산불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진화대원과 구호요원, 봉사원분들 모두 안전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우빈도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산불 진화를 위해 애쓰는 소방대원과 이재민을 돕는 봉사원 및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세븐틴 /사진=스타뉴스
세븐틴 /사진=스타뉴스
아이브  /사진=스타뉴스
아이브 /사진=스타뉴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합심해 거액을 쾌척한 일도 생겨났다. 아이브가 2억 원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달했고, 세븐틴이 10억 원으로 이번 연예인 기부 금액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세븐틴은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희생자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도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엔터사에서도 기부에 모범을 보였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 및 아동 가정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에 성금 5억 원을 기부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해당 기부금은 의성·산청군 산불 피해 긴급 지원 대상 1만여 명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이들의 심리적,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담요, 생필품 키트를 비롯한 긴급구호 물품 지원, 긴급 생계비와 가전가구 지원금 지원, 주민 및 아동의 심리 정서 지원 등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3월 강원·경북 지역 대형 산불 피해 아동과 이재민을 위해 3억 원을, 2023년 2월에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아동 및 지역주민을 위해 5억 원을 각각 월드비전에 전달한 바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대중으로부터 받은 응원과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은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규모를 넘어섰다. 현재까지 사망자 26명을 비롯해 3만 6000여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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