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톱배우 전지현이 신작 '인간X구미호'(가제)를 제안 받고 출연을 논의 중이다.
28일 OSEN 취재 결과, 전지현은 최근 새로운 신작 '인간X구미호'의 대본을 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상대역 남자 배우는 지창욱이 물망에 올라 있으며, 역시 캐스팅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인 상태다.
'인간X구미호'는 '시크릿 가든' '도깨비' '더 글로리' 등을 내놓은 스타작가 김은숙의 보조작가 출신인 임메아리 작가의 새 작품이다. 임메아리 작가는 JTBC '뷰티 인사이드'(2018)를 통해 입봉한 뒤,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2021)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간X구미호'의 장르는 판타지물로 알려졌고, '지옥2' '닥터슬럼프'를 제작한 하이지음스튜디오와 컨텐츠플래너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 현재 편성은 미정이다.
특히 전지현은 데뷔 30년 가까이 됐지만, 또래 배우들과 비교해 작품 수가 적은 편인데, 올해는 다른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2025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을 비롯해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 '군체'로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렸다. 여기에 '인간X구미호'까지 추가하면서 활발한 본업을 기대케 했다.
이와 함께 '군체'는 전지현과 지창욱이 동반 출연하는 만큼, 두 배우가 '인간X구미호'로 연속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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