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이혼숙려캠프’ 5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재혼부부가 등장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0기 부부들이 입소를 했다.
아이만 다섯인 재혼 가정인 부부가 등장했고, 이혼을 원하는 쪽은 아내였다. 첫째는 아내가 20살 때 낳은 고3 딸, 둘째는 고1, 셋째 넷째는 중1과 초6 아들, 그리고 막내는 6살 아들이라고.
아들들에게 말하는 게 조심스럽다는 아내는 “저를 싫어하게 될까봐”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21살에 만나 연애를 시작했고, 3개월만에 아내가 과거 만난 남자와 아이가 있다고 밝혔다고.
이후 이별을 하게 됐고, 아내는 전남편과 다시 재결합을 했지만 남편은 바람을 폈고 이후 사망을 했다고. 남편 역시 이후 결혼한 아내와 성격 차이로 이별을 맞았다고 밝혔다.
첫째는 아내가 전 남편에서 얻은 아이, 둘째, 셋째, 그리고 넷째는 남편이 전 아내와 얻은 아이, 마지막 다섯째는 부부가 낳은 아들이라고.
아내는 과거 둘째는 사춘기로 엄마를 엄청나게 힘들게 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얼굴에 침을 뱉고, 울고불고 난리를 쳤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아내는 아이들 문제로 남편의 전처와 연락을 하다가 친해졌다는 이야기까지 전하기도.
우울증 때문에 3년 전, 남편의 전처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말을 한 아내는 예고도 없이 모든 아이들을 키우게 됐다는 사실을 전하며 남편이 이 사실을 미안해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